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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이전론’ 두고 "얼마나 허황된 주장인지 알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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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이전론’ 두고 "얼마나 허황된 주장인지 알릴 것"

새해 첫 간부회의 및 시무식 등서 ‘흔들림 없는 프로젝트 추진’ 강조

시민 불안 해소 및 해당 사업에 대한 이해도 높일 ‘반도체 지도’ 제작도 지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일 '2026년 시무식'에서 올 한해 시정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용인특례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등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지의 이전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새해 첫날부터 흔들림 없는 사업 추진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 시장은 2일 열린 시무식에서 "지난해 공직자들이 성실하게 일해준 덕분에 97건의 기관 표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던데 대해 감사를 드린다"라며 "붉은 말의 해인 올해, 적토마처럼 힘찬 발걸음으로 용인특례시를 한 단계 더 도약시켜 시민들의 삶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최근 그동안 잘 진행돼 온 ‘용인 반도체 프로젝트’를 흔들며 반도체 국가산단을 새만금 등지로 이전하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며 "이는 반도체 산업과 나라의 미래를 망치자는 무책임한 주장"이라고 잘라 말했다.

또 "현재 용인에서 반도체와 관련해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용인에 형성되고 있는 반도체 생태계가 얼마나 크고 중요한지, 용인 반도체 산단 지방이전론이 얼마나 허황된 것인지 등에 대해 용인시민은 물론, 국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며 ‘반도체 지도’의 제작을 지시했다.

이 시장이 언급한 ‘반도체 지도’는 눈이 내릴 경우 학교 주변 도로에 대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제설을 목적으로 용인지역 195개 교(107개 초교·53개 중학교·32개 고교·2개 특수학교·1개 인가대안학교)별 진입로와 보도 상태 및 접근 동선은 물론, 학교 주변 시설물 등 통학로와 학교 일대 도로의 상태를 담은 ‘맞춤형 학교 제설지도’와 같이 △반도체 국가산단과 일반산단의 위치·역할·연계 구조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 투자 및 분포 등 용인지역의 반도체 현황을 시각화 함으로서 누구나 용인의 반도체 프로젝트를 쉽게 이해하기 쉽도록 하자는 것이다.

▲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감도. ⓒ용인특례시

이 시장은 시무식에 앞서 가진 간부회의에서도 "지난해 12월 31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성공을 위한 기자회견’을 가진 이후 많은 시민들이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이전론’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됐고, 관심이 생겼다는 말씀을 주고 계시다"라며 "이는 일부 정치인과 일부 행정부 인사의 무책임한 발언으로 논란이 일면서 용인의 반도체 프로젝트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커졌다는 의미로, ‘용인 반도체 프로젝트’가 흔들림 없이 진행될 것이라는 확신을 시민들께 심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이날 열린 ‘2025 용인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에서도 재차 해당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시장은 "일반적으로 국가산단은 계획 발표부터 정부 승인까지 4년 6개월이 걸리지만, 용인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은 1년 9개월 만에 승인이 이뤄졌다"며 "시와 시민들이 힘을 모아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라고 전했다.

이어 "만약 빠른 승인이 이뤄지지 않았다면, 국가산단 조성지는 다른 지역이 될 수도 있었을 것"이라며 "만약 다른 지역에 국가산단이 조성되는 것으로 결정이 됐었다면, 이동읍 반도체 특화신도시 조성과 국도 45호선 확장을 비롯해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및 경강선 연장이나 중부권광역급행철도 신설 등 용인의 발전과 직결되는 일들이 무산됐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3년 7월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과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 및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미래연구단지 등 용인의 세 곳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받은 사실과 관련법에 용적률을 올릴 수 있게 되면서 SK하이닉스가 투자 규모를 기존 122조 원에서 600조 원으로 늘린 점 및 삼성전자가 지난달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산업시설용지 분양계약을 맺은 일 등을 열거했다.

이 시장은 "용인에서 반도체 생태계가 크게 확장되고 있는 현재,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등을 다른 곳으로 빼낼 수는 없다"며 "오히려 용인의 반도체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는 것이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더욱 키우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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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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