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차기 전북지사 경쟁 '분산형 다자구도'…진검승부는 '부동층 껴안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차기 전북지사 경쟁 '분산형 다자구도'…진검승부는 '부동층 껴안기'

"부동층 정책비교에 반응"…선택기준 '정책과 공약' 응답 38%

차기 전북지사를 염두에 둔 정치권의 초반 경쟁이 '분산형 다자구도'의 모습을 보이며 올 1~2월 중 부동층을 껴안으려는 '진검승부'가 격렬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6일 전북 정치권에 따르면 작년말에 진행된 3개의 여론조사에서 차기 전북지사 출마예정자의 지지율은 선두인 김관영 현 지사가 27~34%를 유지한 반면에 도전자인 안호영 의원은 11~16.9%, 이원택 의원 19~24.1%, 정헌율 익산시장 5~7.0%를 각각 기록했다.

전주KBS는 (주)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동안 3개 통신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안심번호를 표집틀로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20.8%였다.

▲차기 전북지사를 겨냥한 정치권의 초반 경쟁이 '분산형 다자구도'의 모습을 보이며 올 1~2월 중 부동층을 껴안으려는 진검승부가 격렬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각 여론조사 캡처

지지도를 물은 이번 조사에서 김관영 지사 27%에 안호영 의원 11%, 이원택 의원 19%, 정헌율 익산시장 6% 등으로 나타났다.

또 전북일보와 JTV전주방송은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작년 12월 27일부터 3일 동안 3개 통신사가 제공하는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면접방법으로 조사했으며 응답률은 14.7%였다.

후보 선호도를 조사한 이번 결과에서는 김관영 지사 34%에 안호영 의원 13%, 이원택 의원 19%, 정헌율 시장 5% 등이었다.

뉴시스와 전북도민일보가 (주)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같은해 12월 29일부터 2일 동안 진행한 여론조사는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ARS조사로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11.2%였다.

적합도를 질문한 조사에서는 김관영 지사 33.5%에 안호영 의원 16.9%, 이원택 의원 24.1%, 정헌율 시장 7.0% 등으로 파악됐다.

3개 여론조사 모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였으며 자세한 사항은 중앙여론조사심위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정치권에서는 1위의 선호도와 적합도·지지율이 35%를 넘지 않고 2위와 3위 등이 추격하는 판세라는 점에서 차기 전북지사 경쟁구도를 '분산형 다자구도'로 보는 시각이 적잖은 실정이다.

▲정치권에서는 1위의 지지율이 35%를 넘지 않고 2위와 3위 등이 추격하는 판세라는 점에서 차기 전북지사 경쟁구도를 '분산형 다자구도'로 보고는 시각이 적잖은 실정이다. ⓒ

이 경우 1강의 판을 흔들려는 2~3위의 맹렬한 추격과 두 자릿수 진입을 통해 기회를 엿보려는 4위의 도전이 거셀 수밖에 없어 올 1~2월 중 경쟁이 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작년 10월 이원택 의원이 첫 출마 선언을 한 후 대략 3개월 가량 흐른 이른바 초반 판세가 다자구도로 갈 경우 가장 치열한 싸움이 불가피하다"며 "올 2월 중 설 연휴를 기점으로 민심 공략과 상호 공방이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북 정치권에서는 중반전의 1~2월 진검승부는 13.2%(뉴시스·전북도민일보)에서 36%(전주KBS)의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는 '부동층 선점' 경쟁으로 치달을 것으로 관측한다.

교통과 문화, 복지 등 생활밀착형 정책과 공약을 통해 자신의 인지도를 높이고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차별화된 리더임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스윙보터 껴안기'에 적극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정헌율 익산시장의 경우 프로야구구단 유치를 통한 100만 광역 야구시대 개막, 전주권 스타필드 유치, K-푸드 메카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MZ세대 표심과 4050세대 민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원택 의원은 농어촌 기본소득 선도도시 추진과 농생명·미래산업 혁신 플랫폼 육성 등을 통해 농촌 표심을 향해 구애를 하면서 청년층의 일자리를 위한 혁신 플랫폼을 강조하고 있다.

안호영 의원의 경우 도민성장펀드와 기본사회경제 모델로 차별화를 꾀하는 가운데 최근에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의 삼성전자 투자유치를 통해 현안을 풀어가는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재선의 수성(守城)에 나설 김관영 현 지사는 도민을 온전히 지키는 든든한 '복지·안전망'의 완성과 포용적 경제로 다시 일어서는 전북창조를 강조하며 고령층과 자영업에 희망을 주고 있다.

홍석빈 우석대 교수(교양학부)는 "대선이나 총선보다 지방선거에서 생활밀착형 정책경쟁이 훨씬 더 부동층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충격요인이 된다"며 "고정지지층이 진영논리와 관계형성에 따라 지지 여부를 따진다면 부동층은 정책비교에 반응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KBS 여론조사에서 "도지사 선거에서 후보를 선택할 때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8%가 '정책과 공약'이라고 말해 1순위를 차지했다.

또 '인물과 능력'이라고 말한 응답자 비율이 32%로 2위에 랭크됐으며 '도덕성' 15%, '소속 정당' 6%, '당선 가능성' 2% 등으로 조사됐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