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소멸 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권백신 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가 지역 자생 전략을 담은 저서 ‘지역을 활기차게 31가지 백신처방’을 출간하고 오는 9일 출판기념회를 연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기존의 일방적인 저자 소개 형식을 벗어나, 책을 매개로 지역 현안과 대안을 함께 논의하는 북 콘서트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석자들과의 소통을 중심에 둔 것이 특징으로, 지역 문제를 둘러싼 다양한 시각을 공유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 전 대표는 책 서문에서 지방 문제 해결의 출발점을 중앙이 아닌 지방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지방이 스스로 해답을 설계하고, 중앙정부가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구조가 필요하다며, 이를 ‘줄탁동시’의 관점으로 설명했다.
책에는 공공기관 경영 경험과 지역 현장에서의 실무를 토대로 한 31가지 정책·실천 방안이 담겼다. 행정과 정치, 공공과 민간의 경계를 넘나들며 체감한 문제의식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특히 권 전 대표는 지방자치단체장의 역할에 대해 지역의 가능성을 설명하고 설득하는 ‘정책 영업사원’에 비유하며, 정책 이해도와 중앙정부와의 전략적 협업 능력이 지방 경쟁력을 좌우한다고 진단했다. 국회의원 보좌관과 국토교통부 장관 정책보좌관으로 활동한 이력을 바탕으로 정책 전문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권 전 대표는 “이 책은 특정 지역의 발전 전략을 넘어 대한민국 지방 전반의 자생력 회복을 위한 관점의 전환을 담고 있다”며 “안동을 향한 고민이 지방시대를 여는 작은 방향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개인 저서 소개를 넘어, 지방이 직면한 현실을 진단하고 새로운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공론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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