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이 진보당 소속으로 울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민간 대기업 중심 성장 전략에서 벗어난 공공 주도 산업 전환과 일자리 정책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김 구청장은 지난 6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정부의 공공기관 이전만 기다리는 방식으로는 지역소멸을 막을 수 없다"며 부울경 공동일자리 동맹 구축과 지역주도형 산업정책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울산이 산업 대전환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지역대학 육성과 제조 현장이 있는 대기업의 본사 이전 유도, 인공지능(AI)·로봇 확산에 대응한 공공역할 강화를 언급하며 "좋은 일자리는 기업의 선택에만 맡길 수 없는 문제"라고 전했다.
해상풍력 개발을 통한 RE100 전환과 시민참여형 공공개발을 전제로 한 '울산에너지공사' 설립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울산형 돌봄모델 구축, 버스 완전 공영화와 무상버스 추진, 울산형 일자리 보장제 도입 등을 함께 내놨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완주를 기본으로 하되 내란세력 청산이라는 시민 요구에 부응하는 방향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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