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기도의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가 18㎍/㎥를 기록, 도가 측정을 시작한 2015년 이후 가장 맑은 대기질을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8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도내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2019년 26㎍/㎥에서 2020년과 2021년 각각 21㎍/㎥, 2022년 20㎍/㎥로 감소한 뒤 2023년 21㎍/㎥를 기록했다. 이후 2024년과 지난해에는 각각 18㎍/㎥로 낮아지며 개선 추세를 유지했다.
도내 31개 시군 111개 도시대기측정소 자료를 분석한 결과, 초미세먼지 ‘좋음’ 등급 일수는 192일로 집계됐다. 이는 종전 최저치였던 2024년의 178일보다 14일 증가한 수치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15㎍/㎥ 이하일 경우 ‘좋음’ 등급으로 분류된다.
시군별로는 평택·김포·안성·여주가 20㎍/㎥로 가장 높은 연평균 농도를 보였고, 동두천시는 13㎍/㎥로 도내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동두천시는 2022년 이후 4년 연속 경기도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낮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반면 안산시는 전년 대비 2㎍/㎥ 증가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국립환경과학원 검토를 거쳐 올 하반기 ‘2025년 경기도 대기질 평가보고서’로 발간할 계획이다. 관련 대기질 정보는 경기도 대기환경정보서비스 누리집을 통해 공개된다.
김미정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대기측정망팀장은 “산업·수송·생활 부문 전반에 걸친 대기질 개선 정책과 비교적 양호한 기상 여건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며 “기상 변화와 황사 등 국외 유입에 따라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대기오염 경보 시에는 실외 활동 자제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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