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나는 위기 속에서 '광주형 일자리'의 상징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새해 벽두부터 50여 명 규모의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선다.
GGM은 올해 전기차와 수출차 생산을 늘려 역대 최대 목표인 6만1200대 생산 계획에 따라 생산시설 확충과 함께 추가 인력 채용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GGM은 지난해 캐스퍼의 국내외 판매 호조에 힘입어 역대 최대인 5만8400대를 생산했으며 누적 생산 20만 대를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이보다 4.8% 증가한 6만1200대 생산을 목표로 잡았다.
생산 목표가 처음으로 6만 대를 넘어서면서 GGM은 72억여 원을 투입해 시간당 생산량(UPH)을 현재 26.7대에서 29.5대로 끌어올리는 설비 증설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50여 명의 인력이 추가로 필요하게 되어 이번 공채를 실시하게 됐다.
원서접수는 오는 19일까지 채용사이트를 통해 진행되며, AI 역량 검사, 서류 전형, 면접 등을 거쳐 오는 3월 9일 최종 입사할 예정이다.
이번 신규 채용은 극심한 취업 한파를 겪고 있는 지역 청년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실제로 지난해 9월 27명 모집에 992명이 몰려 평균 36.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GGM은 2021년 555명이었던 정규직 직원이 5년 새 200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돼 756명까지 늘게 된다.다. 특히 전직원의 90%가 광주·전남 출신이며 85%가 20~30대 청년이다.
직원들의 처우도 크게 개선됐다. 생산량 증가에 따라 기술직 평균 연봉은 2021년 3100만 원에서 지난해 광주시 주거 지원비(360만 원)를 포함해 4900만 원으로 껑충 뛰었다.
올해 1월부터는 직무 난이도와 성과에 따라 급여를 추가로 받는 '직무급'이 신설돼 사실상 5% 수준의 임금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 이에 따라 올해 기술직 평균 연봉은 5000만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GGM 관계자는 "GGM은 광주·전남 청년들을 위해 설립된 사회공헌 성격의 회사"라며 "지속적으로 2교대 전환을 추진해 400여 개의 일자리를 추가로 창출하고 지역 청년들이 고향에서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소중한 일터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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