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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환경운동연합 “복합 리조트는 새만금에 내국인 이용 도박장 짓자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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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환경운동연합 “복합 리조트는 새만금에 내국인 이용 도박장 짓자는 말”

새만금 복합리조트 추진을 위한 세미나… 성명서 통해 강력 반발

전북자치도 군산환경운동연합은 "새만금에 복합 리조트 조성을 다시 추진하자는 것은 내국인 도박장을 짓자는 말과 다름없다"고 일갈했다.

군산환경운동연합은 12일 군산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새만금 복합 리조트 추진을 위한 세미나’를 두고 "공개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아닌 복합 리조트라는 이름으로 ‘오픈카지노’ 즉 내국인 도박장을 짓겠다는 뜻"이라고 주장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또한 주최 측인 새만금발전추진협의회와 전발연 군산지회가 요청한 “새만금 개발이 30여 년간 지체된 원인을 진단하고 산업 중심 개발의 한계를 넘어 복합 리조트 전략이 대안이 될 수 있는지 논의하기 위한 자리”라는 말도 도박장을 짓겠다는 같은 맥락이라고 꼬집었다.

▲새만금 복합 리조트 추진을 위한 세미나ⓒ프레시안

특히 이날 세미나에 참석해 복합 리조트의 사업 추진에 대해 공감하고 카지노가 아닌 복합 리조트 안에 카지노가 하나 있을 뿐이라고 발언한 전북지역 인사들에게도 정계에서 퇴출하고 말 것이며 역사의 죄인으로 낙인이 찍힐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남대진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는 “내국인 도박장 만들고 수많은 국민의 재산을 탕진하게 만들면서 먹고 사는 것이 관광이라는 것인가. 대통령의 말귀를 알아듣는 사람이라면 호남에 카지노가 있어야 한다는 뜻이 아니라는 사실을 모르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굳이 대통령의 말을 비틀어 왜곡하며 무엇인지 모를 이득을 챙기려는 세력들이 다시 복합 리조트라는 그럴듯한 포장지를 씌워 내국인 도박장 새만금 유치를 주장하고 있다”며 “당신들이 얻고자 하는 이득이 도대체 무엇인가”라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남 대표는 “새만금 개발사업이 30년이 넘도록 진전되지 않은 이유는 백번을 말해도 매립토 확보 계획을 세우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군산항 준설토와 내항 일대의 토사를 준설해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대진 군산환경운동연합 대표ⓒ프레시안

또한 “유치할 땅도 없는데 반도체 클러스터를 가져온다, 복합 리조트를 건설하자 등 전혀 불가능한 이슈들을 생산해 내는 이유는 대체 무엇인가”라며 불가능한 주장을 통해 전북도민을 갈라치려고 하는 이유를 명명백백히 밝히라고 촉구했다.

남대진 대표는 지역 정치권을 향해 “지방 선거에서 표를 얻기 위해 일단 내지르고 보는 것인가. 브로커들은 그렇다고 치더라도 왜 정치인들이 자세한 내용 파악도 없이 부화뇌동하는 것인가. 분노를 넘어 서글프기 짝이 없디”고 지적했다.

끝으로 그는 “죽어서 묻은 새만금 도박장을 좀비로 만들지 마라. 도박장 유치에 앞장서는 정치인들은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다. 당신들을 반드시 정계에서 퇴출하고 말 것이다”며 “전북권의 모든 정치인은 새만금 도박장 유치에 관한 찬반의 의사를 분명히 밝히고 출마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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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전북취재본부 김정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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