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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생활밀착형 복지정책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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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후원

의령군, 생활밀착형 복지정책 확산

행정·주민·기업·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협력형 복지 공간 자리매김

경남 의령군이 행정과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생활밀착형 복지정책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변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의령군은 의령읍에서 운영 중인 '나눔냉장고'와 '나눔빨래방'을 통해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복지 모델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며 주목받고 있다. 두 사업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행정과 주민·기업과 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 협력형 복지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의령군이 2019년부터 추진해 온 의령읍 나눔냉장고는 지역 내 기업·단체·개인의 자발적인 후원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나눔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의령군과 의령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후원 연계와 물품 관리 등 운영 전반을 함께 맡아 공공과 주민이 협력하는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

▲오태완 의령군수(왼쪽 두번째)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의령군

나눔냉장고는 지난해 한 해 동안 약 5000회 이용되며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이 부담 없이 찾는 일상 속 생활복지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의령콩나물 심차용 대표는 콩나물 5kg·정이식농장 정이식 대표는 달걀 3판을 매주 정기 기탁하고 있으며 도담농산 정홍기 대표는 새송이버섯 4kg을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 정 대표는 "지역에서 받은 신뢰를 이웃에게 되돌리는 작은 나눔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풀무원은 두부 60모·양돈협회 의령군지부는 돼지고기 10팩을 매주 동일 물량으로 지원하는 등 지역 기업과 단체 10여 곳이 정기 기부에 참여하며 의령군 나눔복지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정기 후원자들의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의령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전 회장 이동기 씨는 매월 20만 원을 정기 후원하며 지속 가능한 나눔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전윤필 씨와 '의령의 봉사왕'으로 불리는 박위수 씨도 각각 매월 10만 원씩 후원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오태완 의령군수는 명절마다 전통시장에서 마련한 제수용품을 기탁하며 군 차원의 나눔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장철에는 주민들이 직접 담근 김치를 전달하거나 자신이 재배한 농작물을 익명으로 쪽지와 함께 기부하는 등 소소하지만 진정성 있는 나눔이 일상처럼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성과로 의령읍 나눔냉장고는 도입 초기부터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문의가 잇따르며 의령군의 선도적 복지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의령군은 나눔냉장고와 함께 2021년부터 '나눔빨래방'을 운영하며 복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생활복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나눔빨래방은 대형 빨래나 겨울 이불 등 가정에서 세탁이 어려운 물품을 수거해 세탁·건조 후 다시 전달하는 원스톱 방식으로 운영되며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함께 이용 가구의 안부를 살피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현재 나눔빨래방은 세탁기 3대와 건조기 2대를 갖추고 하루 평균 1~2가구·월 50회가량 이용되며 실질적인 생활 불편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최용석 의령읍장은 "나눔냉장고와 나눔빨래방은 주민과 지역이 함께 한 명의 이웃을 책임지는 현장"이라며 "의령군은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먼저 살피는 생활복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성현

경남취재본부 임성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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