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시에서 시청 공무원으로 36년간 공직생활을 하다 정치인으로 탈바꿈한 제11대 경기도의회 박명수 의원(국민의힘, 안성2, 도시환경위원회).
박 의원은 토목직으로 공직에 입문해 공직생활을 마치고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경기도내에서 가장 낙후된 '안성시의 발전'을 위해서다.
그는 안성지역에서 대표적인 '도시행정 전문가'라고 정평이 나있는 만큼 '안성발전'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고자 한다.
정치에 입문하게 된 배경은
-안성에서 농사꾼의 아들로 태어나 학창시절 및 공직생활 등 모든 일생을 안성에서 지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도시개발, 도시정책 분야에서 36년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안성시의 장·단점을 누구보다 잘 알게 됐다.
현재 안성시는 경기남부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마지막으로 안성시민을 위해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정치에 도전하게 됐다.
현재 안성시의 가장 큰 현안 문제는
-현재 안성시는 가장 큰 문제는 동서 불균형이다.
서부권역인 공도지역과 동부권역인 일죽지역의 불균형이 심각한 것이다.
성장관리지역인 서부권역에 반해 동부권역은 자연보존권역으로 다양한 규제로 인해 개발이 제한되어 있는 상태다.
동부지역에는 도시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
체계적인 개발을 위해서 ‘미니 신도시’ 건설 등이 필요하지만 중앙정부의 규제로 인해 불가능한 상태다.
서부권역은 현재 주거단지와 일부 산업단지가 들어서 안성의 인구 3분의 1이 거주하고 있지만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못한 도시의 형태로서 개선해야 할 점이 많은 상황이다.
즉, 공도 지역의 인구는 증가하고 있지만 이에 걸맞은 인프라는 구축되어 있지 못한 상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교육, 의료, 복지, 문화, 산업 등이 주거지역과 연결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단지가 밀집되어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만한 도시기반시설이 부족하여 주민의 삶의 질이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를 '체계적인 개발'을 통해 풀어나가야 한다고 판단했다. 정치 이념에 맞춘 개발이 아닌 행정과 정치가 조화를 이뤄 시민들을 위한 개발이 필요하다.
이제는 안성시가 더 이상 '낙후지역이 아닌 경기남부 최대 개발가능지역'으로 탈바꿈해야 할 시점이다.
안성의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은
-안성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법의 개정 및 규제개선이 시급하다.
안성은 도시와 농촌이 합쳐진 도농복합도시의 특성상 권역 및 지역별 맞춤형 도시개발 정책이 필요하다.
도심화가 진행된 서부권의 경우 기존 도시환경 및 시설을 미래형 시설로 재설계해 최첨단 스마트시티로 거듭나게 만들고, 농촌지역인 동부권의 경우 신규 산업단지와 택지개발을 통해 체계적인 도심화를 진행해야 한다.
반면 시내권의 경우는 도심을 확장하거나 재생하는 것만으로는 도시개발에 한계가 있는 만큼 새로운 패러다임의 도시환경 구축을 위한 테마요소를 가미해 혼잡스러운 도시환경을 쾌적하게 바꿔나가야 한다.
예를 들자면 시내권의 경우 주차장 부족으로 상가나 주거 모두 접근성이 떨어져 매출과 생활환경이 낙후된 점이 가장 큰 문제인 만큼 요금이 저렴한 소규모 주차장을 도심 요소요소에 많이 만들어서 접근성을 높여준다면 시내권이 활력 넘치게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이외에도 지난 8월 전문가와 경기도 관계자를 초청해 정책토론회를 열고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개정을 위한 방안을 제안했다.
특히 안성시는 취수 기능이 상실했지만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돼 개발을 막고 있는 '유천취수장'의 해제가 시급하다.
이에 지난해 2월 수자원본부 업무보고회 당시 유천취수장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으로 인한 안성시의 규제 피해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도에서 운영하고 있는 '상생협력 민·관·정 협의체'가 실질적인 조정 기능을 못하고 있는 부분을 지적하고, 규제로 인해 피해를 받고 있는 안성지역에 경기도 차원의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안성지역에서 어떤 정치활동을 펼치고 있는지
-저는 공무원 생활을 해오던 시절부터 항상 '현장에 답이 있다'고 생각해 왔다. 특히 정치를 시작하게 되면서 지역 곳곳을 다니다 보니 행정이 지역주민들에게 미치지 못하는 경우를 자주 경험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공무원들이 일을 못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지자체에서 계획하고 실행하는 정책들이 시민들의 간지러운 곳을 모두 긁어주지는 못하는 부분의 해소가 필요한 점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매주 각 지역의 주민들을 만나고 있다.
주민들의 다양한 민원을 수렴해 안성시청 공무원들과 예산, 사업발굴, 교육환경 조성 방안, 지역 건설산업 등에 대한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또한 '안성시-경기도의회 의정 정책추진단'을 활용해 지역 현안 정책 발굴을 위한 정담회를 개최하고, 취수 기능이 상실한 유천취수장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위한 정책토론회도 개최했다.
당장 현안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이렇게 한 발 한 발 내딛다 보면 결국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향후 안성을 위해 어떤 정치인으로 활동하고 싶은지
-안성이란 도시 앞에는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가 쌓여 있다.
동서간 균형발전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숙제고, 도농이 함께 숨 쉬는 깨끗한 환경과 산업과 일자리가 풍부해 우리 아이들이 안성에서 미래를 꿈꿀 수 있어야 한다.
지금 안성에는 말을 앞세워 표심만 쫓는 정치가 아닌, 경험으로 설득하고 결과로 책임지는 사람이 필요하다.
저는 공직과 정치를 함께 경험한 사람으로써 갈등보다는 협력을, 분열보다는 해법을 선택할 것이다.
특히 '시민 한 명'의 목소리도 가볍게 넘기지 않는 정치를 실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는 안성이 키운 사람으로 시민 위에 있는 정치가 아닌, 시민 곁에서 일하는 정치를 통해 안성이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는 길에 앞장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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