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이 정선아리랑의 전승과 창조적 발전을 이끌어갈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의 새 진용을 갖추고, 2026년 글로벌 무대를 향한 본격적인 항해에 나섰다.
군은 지난 1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단원 위촉장 수여식을 개최하고 상임단원 14명, 비상임단원 12명 등 총 26명의 단원을 구성했다.
이번에 위촉된 단원들은 2026년 1월 1일부터 2년간 활동하며, 정선아리랑의 예술적 완성도를 높이고 국내외 무대에서 지역 문화 사절단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은 2009년 창단 이후 정선아리랑의 체계적인 보전과 현대적 재해석에 힘써왔다.
특히 2024년 '가리왕산의 메나리', 2025년 일제강점기 정선 사람들과 뗏꾼들의 삶을 그린 '뗏꾼' 등을 통해 공연 콘텐츠의 정점을 찍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내실을 바탕으로 2025년 카자흐스탄 알마티 공연에서 3,000여 명의 현지 관객을 매료시킨 예술단은 이제 2026년 동남아시아로 그 무대를 넓힌다.
올해 예술단의 핵심 목표는 '국제 문화 교류 확대'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시인 필리핀과 베트남에서의 전통문화 예술 교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이는 단순한 해외 공연을 넘어, 정선아리랑의 역사성과 예술성을 세계에 각인시키고 글로벌 문화 콘텐츠로서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김재성 문화체육과장은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은 전통을 지키는 동시에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주역"이라며 "2026년 한 해 동안 정선아리랑이 세계 속에서 깊은 공감을 얻는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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