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전북자치도 익산시장이 오는 23일로 예정됐던 JTV전주방송의 '전북도지사 후보 TV토론회' 무산과 관련한 입장문을 내고 "전북의 골든타임, '회피'가 아닌 '대안'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차기 전북지사 출마를 선언한 정헌율 시장은 16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지난 2024년에 '전북특별자치도'라는 새로운 이름과 함께 독자 권역으로서의 첫발을 내디뎠다"며 "그러나 이름이 바뀌었다고 해서 우리가 마주한 현실까지 달라졌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인근 광역권들이 연대와 확장을 통해 몸집을 키워가는 동안 전북만 고립된 섬처럼 남아 있을 수는 없다"며 "이것이 우리가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정헌율 시장은 "행정통합은 누군가의 희생을 전제로 한 선택이 아니다"며 "'통합하면 내 지역이 손해를 보지 않겠느냐'는 우려를 충분히 이해하지만 행정통합은 빼앗고 빼앗기는 싸움이 아니라 더 큰 예산과 더 강한 권한을 중앙으로부터 확보해 전북 전역에 고르게 나누는 상생의 전략"이라고 주장했다.
정 시장은 "길은 누군가 먼저 걷기 시작할 때 비로소 만들어진다"며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이기에 두려움이 따르는 것도 사실이지만 우리 아이들이 전북을 떠나지 않고 고향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살아갈 수 있다면 그 길을 선택해야 한다"고 설파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날 김민석 국무총리가 통합광역시에 4년간 최대 20조원의 재정적 지원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전북은 다시 한 번 역사적 기로에 섰다"며 "이제는 우리가 응답해야 할 차례이다. 전북의 대전환을 위해, 우리의 생존을 위해 이 골든타임을 결코 놓쳐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정헌율 시장은 이와 관련해 "더 이상 침묵하거나 회피하지 말고 당당히 토론의 장으로 나오시라"며 "행정통합이라는 거대한 변화 앞에서 전북 발전을 위한 진정한 대안이 무엇인지 도민 앞에 분명히 보여 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비판을 위한 비판이 아니라 전북의 100년 미래를 위한 치열한 고민과 책임 있는 대안을 함께 논의하자"며 거듭 전북지사 출마 예정자 4자간 TV토론 참여를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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