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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대에 첫 특급호텔 건립…민관 협력 해양관광 거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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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대에 첫 특급호텔 건립…민관 협력 해양관광 거점 조성

포항시, 영일대 특급호텔 건립 사업협약 체결…3,700억 원 민간투자 본격화

글로벌 브랜드 호텔·보행육교 조성으로 체류형 관광 인프라 확충

체류형 해양관광 기반 구축…관광객 증가·지역경제 활성화 전망

경북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일대에 지역 최초의 특급호텔 건립이 본격화된다.

민관이 참여하는 도시개발사업 협약이 체결되면서 체류형 해양관광 기반 구축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포항시는 20일 서울 여의도 하나증권 본사에서 영일대해수욕장 공영주차장 부지를 활용한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민간사업자와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하나증권, 대우산업개발 등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포항오션포스트 컨소시엄’이 약 3,700억 원 규모의 민간자본을 투입해 추진하는 대형 개발사업이다.

지상 26층, 지하 4층 규모로 조성되는 특급호텔에는 220개 객실과 연회장, 회의시설, 인피니티 풀, 스카이라운지 등 고급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호텔 브랜드 도입도 검토되고 있다.

하나증권은 투자 참여와 함께 금융 구조 설계 및 자문을 맡아 사업 추진의 안정성과 전문성을 지원한다.

특히 호텔과 영일대해수욕장을 연결하는 보행육교가 조성돼 관광 동선 개선과 주변 상권 활성화도 기대된다.

시는 공영주차장 이전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근 여객선터미널 부지에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공사 기간에는 임시 주차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오는 3월 특수목적법인 설립과 인허가 절차에 착수해 2027년 착공, 2032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이번 사업을 계기로 환호공원과 송도 일대까지 고급 숙박시설 유치를 확대해 해변을 잇는 체류형 관광벨트 구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영일대 특급호텔은 포항 해양관광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관광과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개발 모델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시가 20일 서울 여의도 하나증권 본사 사옥에서 영일대해수욕장 공영주차장 부지를 활용한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포항시 제공

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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