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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장 유력 후보 배종호, 불출마 선언…"암 투병 아내 곁 지키기 위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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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장 유력 후보 배종호, 불출마 선언…"암 투병 아내 곁 지키기 위한 선택"

"세 번이나 여론조사 1위 만들어주신 목포시민께 송구" 사과

목포시장 선거 출마가 유력시됐던 배종호 더불어민주당 정책위부의장이 오는 6월 목포시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배종호 부의장은 21일 자신의 SNS에 "저는 지금 죄인의 심정으로 말씀을 올린다"며 "목포시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최종 결심했다"고 밝혔다.

불출마 이유에 대해서는 아내의 건강 문제를 들었다. 그는 "아내가 현재 암과 사투를 벌이고 있으며, 다음 달 초 기도 확장을 포함한 두 번째 큰 수술을 앞두고 있다"며 "이번 결정은 오직 아내를 살리기 위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배 부의장은 그간의 정치 도전에 대한 소회도 전했다. 그는 "다섯 번의 국회의원 도전과 낙선의 시간이 아내의 삶을 조금씩 무너뜨린 것은 아닌지 깊이 자책하게 된다"며 "불출마를 결정하기까지 수많은 번민의 밤을 보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부족한 저를 믿고 세 번이나 여론조사 1위로 만들어주신 목포시민 여러분의 간절한 바람을 받들지 못해 정말 송구하다"고 시민들에게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다.

▲배종호 더불어민주당 정책위부의장 ⓒ

다만 정치와 지역 활동에서 완전히 물러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배 부의장은 "결코 제 고향 목포를 포기하지 않겠다"며 "직함이 없어도, 선거가 없어도 목포를 위한 일이라면 가장 먼저, 가장 낮은 자리에서 시민들과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배종호 부의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목포시장 선거 구도는 상당한 변화를 맞을 것으로 보이며, 후보 간 경쟁 구도 재편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서영서

광주전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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