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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TP, 국산 데이터센터 장비·SW 실증 본격화

경북AI데이터센터에 통합 테스트베드 구축…2027년까지 중장기 지원

경북 포항테크노파크(이하 포항TP) 경북디지털혁신본부가 국산 데이터센터 핵심 장비와 소프트웨어의 실증·상용화를 지원하는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 산업 발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지원을 받아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진행되는 중장기 사업으로, 해외 의존도가 높은 데이터센터 핵심 기술 분야에서 국산 기술의 성능 검증과 산업 확산을 목표로 한다.

포항TP는 경북AI데이터센터(제5벤처동)에 약 30평 규모의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실제 데이터센터 운영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국산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종합적으로 실증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해당 테스트베드는 컴퓨팅, 네트워크, 전력, 냉각, 운영 등 데이터센터 전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 실증 구조로 설계됐다.

테스트베드에는 국산 GPU 기반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가 적용돼 AI 연산과 고속 트래픽 환경 검증이 가능하며, 공랭식과 액침냉각 시스템을 동시에 운영해 고성능 서버의 냉각 효율과 에너지 절감 효과를 비교·분석한다.

또한 국산 DCIM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서버와 전력, 냉각, 네트워크 설비를 통합 관리함으로써 실제 운영 환경에서의 활용성과 효율성을 검증한다.

포항TP는 이번 테스트베드를 통해 개별 장비 성능 검증을 넘어 장비 간 연동과 통합 운영 실증을 추진하며, 향후 공공 및 민간 데이터센터 도입을 위한 기술 검증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배영호 포항TP 원장은 “국산 데이터센터 장비와 소프트웨어가 실제 운영 환경에서 검증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실증 중심의 지원을 통해 경북이 국산 데이터센터 기술 확산의 거점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은 데이터센터 테스트베드 장비ⓒ포항테크노파크 제공

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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