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가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내 한국전력공사 물류센터 유치에 성공하며 전력·물류 인프라를 아우르는 산업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밀양시는 부북면 감천리 일원 밀양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내에 한국전력공사 물류센터 구축을 확정하고 22일 한국전력공사와 156억 원 규모의 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사업이 본격 추진 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되는 한국전력 물류센터는 총사업비 549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부지 매입비 156억 원·건축비 345억 원·물류 설비비 48억 원이 포함된다. 부지면적은 3만882㎡·건축면적은 1만5396㎡ 규모로 조성되며 송·배전 설비 등 전력계통 운영에 필요한 주요 기자재를 보관·관리하는 부산·경남권 통합 전력물류 거점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국전력공사는 부지 매입을 완료한 만큼 향후 실시설계와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신속히 진행한 뒤 단계적으로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앞서 한전은 지난해 12월 24일 이사회 의결을 통해 물류센터 조성사업을 최종 확정했으며 올해 1월 22일 밀양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내 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 과정에서 관계기관 간 협의와 국회 차원의 지원도 원활히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물류센터 구축은 지난 2024년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내 변전소와 에너지저장장치 설치에 이은 후속 사업으로 밀양시가 추진해 온 전력 인프라 구축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하는 사업으로 평가된다. 이를 통해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은 물론 생산활동 지원과 물류 효율성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여러 차례 난항을 겪었던 물류센터 구축이 최종 확정돼 매우 뜻깊다"며 "조속한 사업 추진을 통해 전력계통 안정화는 물론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밀양시가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밀양시는 이번 한국전력 물류센터 구축을 계기로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전력·물류·첨단제조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연계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전략적 기업유치와 대규모 투자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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