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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남 전 KBS 창원총국장, 사천시장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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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남 전 KBS 창원총국장, 사천시장 출마

"권력 욕심보다는 경영의 실력으로 여러분 삶 바꾸겠습니다"

유해남 전 KBS 창원총국장은 "사천은 우주항공청 개청이라는 역사적 전환점을 맞았지만 이 기회를 도시 전체의 구조 변화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본다"고 22일 시천시장 출마의 변을 밝혔다.

유 국장은 "산업과 관광·농어촌·인구 문제를 따로따로 접근하면 성과는 흩어진다"며 "지금 사천에 필요한 것은 개별 사업을 나열하는 관리자가 아니라 우선순위를 정하고 자원을 집중해 하나의 방향으로 도시를 움직일 책임자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규모 조직과 예산을 실제로 운영하며 무엇을 먼저 하고 무엇을 미루어야 하는지 결정해 온 경험이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유해남 전 KBS 창원총국장. ⓒ프레시안(김동수)

다음은 유해남 전 KBS 창원총국장과 일문일답이다.

- 사천시가 당면한 현안들은 무엇이며 이중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현안은 무엇입니까?

"사천의 현안은 하나로 연결돼 있다. 우주항공청 이후 단계, 산업 생태계·인구 유출·정주 여건이 따로가 아니다. 기관 유치는 시작일 뿐이고 사천의 과제는 기관과 산업·정주·교육이 분리되지 않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연구 인력이 들어오면 머물 곳이 있어야 하고 자녀 교육과 의료까지 한 도시 안에서 해결돼야 한다. 가장 우선은 사천에 오면 떠날 이유가 없는 정주구조를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 사천시의 발전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밝혀주신다면요?

"저는 사천의 강점을 국가 미래 전략과 단단히 연결해 외부 자본과 인재가 스스로 찾아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습다. 단순히 공장을 짓고 건물을 올리는 것이 경제는 아니다. 사천에 오면 돈이 벌리고 사천에 오면 기회가 생긴다는 확신을 시장에 주어야 한다. 이를 위해 산업단지와 주거지 교육·의료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연계하는 중장기 로드맵을 이미 구상했다. 시 예산은 민생과 안전·생활 인프라에 집중하고 대형 사업은 국비와 도비·민간 투자를 끌어오는 구조로 추진하겠다."

- 사천시를 이끄는 리더쉽의 핵심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행정은 개인의 역량보다 시스템과 조직의 축적된 전문성이 작동하는 영역이다. 시장이 모든 행정을 직접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도 가능하지도 않다. 시장의 역할은 제한된 예산 안에서 어디에 우선 투자할지 결정하고 그 결과에 정치적 책임을 지는 것이다. 시장실을 지시하는 공간이 아니라 결정을 책임지는 공간으로 바꾸겠다. 정책 판단이 필요한 지점에서는 시장이 책임을 지고 결단하고 공무원들은 전문성을 발휘하는 구조를 만들겠다."

- 방송 언론인으로서 느끼셨던 점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방송은 단순히 보여주는 일이 아니라 복잡한 사회 문제를 분석하고 그 이면의 구조적 원인을 찾아 시민께 설명하는 일이다. 30년 넘게 사천과 경남의 현안을 구조적으로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해왔다. 사천의 문제 역시 감정이나 선심성 공약으로 풀 수 없다. 왜 사람이 떠나는지 왜 상권이 죽는지 원인을 꿰뚫어 봐야 한다. 감동을 주는 방송인에 머무르지 않고 문제를 구조로 풀고 증명하는 전략가로서 시정을 보여주겠다."

- 사천과 진주 통합 문제에 대해 어떤 견해를 가지고 계십니까?

"통합은 찬반 구호로 접근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시민의 삶에 어떤 이익과 비용이 생기는지부터 냉정하게 따져야 한다. 행정 효율과 재정 구조·생활권 이동·산업 경쟁력까지 숫자와 근거로 공개돼야 한다. 저는 먼저 광역생활권 협력부터 성과를 만들겠다. 교통과 의료·산업 기반을 공동으로 쓰는 협력을 넓히면서 공론화의 기준을 세우겠다. 최종 결정은 충분한 논의와 시민 동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 마지막으로 시민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무엇입니까?

"사천은 가능성이 부족한 도시가 아니라 그 가능성들이 하나로 정리되지 못했던 도시이다. 흩어진 가능성들을 하나의 방향으로 묶어 사천의 힘을 극대화하겠다. 말의 화려함보다는 지도의 정직함으로 권력의 욕심보다는 경영의 실력으로 여러분의 삶을 바꾸겠다. 사천의 지도를 다시 그리는 힘을 유해남이 해내겠다."

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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