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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송문학촌 토문재, 문체부 장관상 수상…문학 창작·향유 기여 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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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송문학촌 토문재, 문체부 장관상 수상…문학 창작·향유 기여 공로

땅끝 해남에 자리한 인송문학촌 토문재(촌장 박병두 작가)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22일 인송문학촌 토문재에 따르면 토문재는 약 7600㎡(2300평) 부지에 전통 한옥으로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으로, 2022년 개관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 작가들의 창작 활동 공간으로 활용돼 왔다.

▲인송문학촌 토문재 전경 ⓒ인송문학촌 토문재

인송문학촌 토문재는 산과 바다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입지와 ‘땅끝’이라는 상징성, 고요한 자연환경은 작가들이 집필과 창작에 몰입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수상은 문학 창작·향유 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평가 기관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로, 전국 100여 곳이 넘는 국립·공립·사립·지자체 문학관과 창작 공간을 대상으로 운영 성과를 평가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구효서 소설가를 포함한 전문 연구위원 3인이 맡았다.

인송문학촌 토문재는 총 7개의 창작실(인송실·하우실·난초실·송정실·국화실·목련실·인송정)을 비롯해 북카페, 다목적 휴게실, 세미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입주 작가들이 자유롭게 창작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전용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토문재 촌장인 박병두 작가는 “귀도 막고, 앞도 보지 못하고, 벙어리가 돼 살겠다는 마음으로 유배지에 가듯 귀향했다”며 “운영의 어려움도 적지 않지만 뜻밖의 큰 상을 받아 부끄럽고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문학을 향한 길에서 어떤 실천을 하고 있는지 묻는다면, 사치스럽게 살고 있는 것 같아 늘 조심스럽다”며 “병오년에는 장편소설 ‘귀향’을 독자들에게 선보이는 것이 가장 큰 과제”라고 말했다.

▲인송문학촌 토문재 촌장 박병두 작가 ⓒ인송문학촌 토문재

한편, 인송문학촌은 2026년도 입주 작가를 모집 중이다. 박 작가는 “경제적 부담에서 벗어나 창작에만 몰입할 수 있는 작가, 농어업인의 삶을 현장에서 체험하며 작품으로 풀어낼 수 있는 작가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는 문학뿐 아니라 영화, 음악, 미술, 사진, 평론 등 전 장르 창작예술가로 확대했다. 입주 공고 마감은 이달 30일까지다.

선정된 입주 작가는 인송문학촌 운영위원회의 제반 운영 규정을 준수해야 하며, 시설 이용료와 식재료 등 체류에 따른 비용은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심사는 다음달 중 진행되며, 3월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인송문학촌 토문재 공식 홈페이지(인송문학촌토문재.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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