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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BTS 공연 앞두고 대학 기숙사까지 개방 '초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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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BTS 공연 앞두고 대학 기숙사까지 개방 '초강수'

숙박 대란 우려에 공공시설 개방·바가지 요금 단속 총력

방탄소년단(BTS) 부산 공연을 앞두고 이재명대통령이 언급한 숙박요금 급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부산시가 대학 기숙사와 공공숙박시설을 여는 초강수를 꺼내들었다.

부산시는 22일 오후 시청에서 민관합동 숙박요금 안정대책 회의를 열고 공연 기간 중 숙박 수요 폭증에 대비한 종합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대형 공연 때마다 반복돼 온 '숙박 대란'과 바가지 요금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입장이다.

▲부산대학교 기숙사 전경.ⓒ부산대학교

대책의 핵심은 공급 확대다. 부산시는 대학 기숙사를 비롯해 공공기관 연수원, 청소년 수련시설 등 공공숙박시설을 공연 기간에 임시 개방해 가용 객실을 최대한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숙박시설이 밀집한 해운대·수영 등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 쏠림을 완화하겠다는 계산이다.

요금관리도 병행된다. 시는 '착한가격업소'로 숙박업소를 신규 지정하고 인센티브를 확대해 자발적인 가격안정을 유도하는 한편 '바가지요금 QR신고센터'를 상시 운영해 신고가 접수될 경우 시·구 합동점검반을 즉각 투입하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대형 행사 때마다 반복되는 과도한 요금 인상은 도시 이미지와 관광 신뢰를 훼손한다"며 "공공 숙박 공급부터 현장 점검까지 동원 가능한 수단을 모두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윤여욱

부산울산취재본부 윤여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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