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다자녀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 농업과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포천 쌀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포천시는 지난 26일 시청에서 NH농협 포천시지부와 관내 9개 지역 농·축·인삼협과 함께 ‘다자녀가정 포천 쌀 지원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포천시장을 비롯해 NH농협 포천시지부장과 각 지역 농·축·인삼협 조합장들이 참석해, 다자녀가정 지원과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상생을 위한 협력 의지를 공유했다.
이번 협약은 2025년 사회공헌 사업으로 4자녀 이상 가정을 대상으로 시작된 쌀 지원사업을 제도적으로 확대·안착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관련 조례 제정 등 행정 절차를 거쳐 2026년부터는 시 예산을 투입해 지원 대상을 2~3자녀 가정까지 전면 확대한다.
협약에 따라 포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2자녀 이상 가정(막내 자녀 18세 이하)을 대상으로 자녀 수에 따라 차등된 물량의 ‘포천 쌀’을 분기별로 지원한다. 학업을 목적으로 초·중·고·대학교 또는 기숙사 등에서 세대 분리된 자녀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지원 물량은 2자녀 가정 14kg, 3자녀 가정 20kg, 4자녀 가정 40kg, 5자녀 가정 60kg, 6자녀 이상 가정 80kg이며, 매년 3·6·9·12월 각 가정으로 배송된다.
포천시는 이번 사업 확대로 약 5천여 세대의 다자녀가정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안정적인 쌀 소비 기반 조성을 통해 지역 농가의 소득 안정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농가 소득 안정과 다자녀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라는 지역사회의 핵심 과제에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아이들이 먹는 쌀인 만큼 우수한 품질의 포천 쌀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다자녀가정 지원과 지역 농업 상생을 동시에 실현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인구정책을 차분하고 안정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확대된 다자녀가정 포천 쌀 지원사업은 오는 2월 2일부터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격 검증을 거쳐 각 분기 말 약 10일 전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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