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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진보교육감 단일화 '룰 갈등' 봉합…'시민 50%·여론조사 50%'로 11일 결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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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진보교육감 단일화 '룰 갈등' 봉합…'시민 50%·여론조사 50%'로 11일 결판

3만 5000여 명 시민 참여 속 후보 3인, 경선룰 최종 합의 서명

수 주간의 '룰' 갈등으로 좌초 위기에 놓였던 광주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 단일화 경선이 마침내 극적으로 봉합됐다. 3만 5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뜨거운 열기 속에 세 후보가 '시민공천단 투표 50%, 일반시민 여론조사 50%'라는 경선 방식에 최종 합의하면서, 단일화 시계는 예정대로 오는 2월 11일 최종 후보 발표를 향해 다시 움직이게 됐다.

광주민주진보시민교육감후보 시민공천위원회(시민공천위)는 28일 "세 후보자 간 공천 규정에 대해 원만히 합의하고, 오늘 오후 3시 합의서에 최종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 전일빌딩245 4층에서 시민공천위의 김용태·오경미·정성홍 세 후보가 만나 경선방식 합의서에 서명하고 공천 규정을 합의했다. 이날 행사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이어졌고 서명 후에도 세 후보는 차담을 나눴다.

▲28일 오후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광주민주진보시민교육감후보 시민공천위원회 위원장과 후보들이 공천규정 합의서에 서명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2026.01.28ⓒ프레시안(김보현)

시민공천위는 지난 7일 대표자회의에서 경선 방식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내홍을 겪었다. 하지만 안석 상임위원장의 지속적인 중재와 후보들의 대승적 결단으로 시민들의 뜻을 폭넓게 반영하는 여론조사와 시민공천단 투표를 각 50%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시민공천위는 "세간의 우려는 작은 차이를 크게 본 결과였다"며 "이번 합의로 출범 당시 예고했던 공천 일정을 하루도 늦추지 않고 진행할 수 있게 된 것은 참 다행"이라고 안도감을 표했다.

이날 경선 방식 합의가 이뤄짐에 따라 단일화 일정은 속도감 있게 진행된다.

시민공천위는 오는 29일 전체 대표자회의를 열어 합의 사항을 추인한 뒤, 내달 4일 2차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어 2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시민공천단 전자투표와 일반시민 여론조사를 동시에 진행한다. 여론조사는 3개 조사기관이 각각 후보들의 주요직함, 부직함, 이름만 반영해 3차례 진행하게 된다. 두 결과를 50%씩 합산해 최종 후보를 가린 뒤 2월 11일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28일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광주민주진보시민교육감후보 시민공천위원회 후보들과 위원장이 서명한 공천규정합의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2026.01.28ⓒ프레시안(김보현)

안석 상임위원장은 "시민들의 정의롭고 올바른 광주교육에 대한 열망이 이렇게 크고 뜨거운 줄 몰랐다"며 "함께 해주신 3만 5000여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후보들도 시민들의 기대와 희망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책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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