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들려주기 위해 시작한 이야기가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졌다. 학부모의 손끝에서 태어난 환경 그림책이 시민들에게 공개됐다.
경기 안양시는 29일 학부모들이 직접 제작한 환경 그림책의 완성을 기념하는 출판기념회를 열고, 그 성과를 시민과 함께 나눴다고 밝혔다.
만안구 석수동 안양그린마루에서는 이날 오전 10시 ‘안양그린마루와 함께하는 내 아이에게 들려주는 환경 이야기(안아주기)’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된 환경 그림책 전시가 열렸다.
행사는 지난해 10~11월 학부모를 대상으로 운영된 ‘안아주기’ 프로그램의 결실을 공유하는 자리로, 총 7권의 환경 그림책이 전시됐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자신이 만든 그림책을 직접 소개하고, 일부 작품을 낭독하며 제작 과정과 이야기에 담긴 의미를 전했다.
‘안아주기’ 프로그램은 학부모가 환경 그림책 제작 전 과정에 참여하며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가정에서 자녀와의 소통을 통해 환경교육 효과를 확산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교육을 시작으로 주제 선정, 이야기 구성, 원화 제작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해 각자의 경험과 메시지를 담은 그림책을 완성했다.
완성된 그림책은 안양그린마루 내 작은 도서관에 비치돼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후환경에너지부의 ‘2025년 우수환경도서 공모’에 접수된 환경 도서들도 함께 비치된다.
시는 이번 출판기념회를 계기로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결과를 공유하는 환경교육 모델을 확대하고, 안양그린마루를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지는 환경교육 거점 공간으로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학부모가 직접 만든 이야기로 아이들과 환경을 이야기한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민 참여형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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