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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상공인 "전북, 제3금융중심지 재도전 환영"…KB·신한 투자로 동력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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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상공인 "전북, 제3금융중심지 재도전 환영"…KB·신한 투자로 동력 얻어

▲ 전북혁신도시와 만성지구 일대에 조성 예정인 전북 금융중심지 위치도. 국민연금공단과 전북테크비즈센터, 농촌진흥청 등 주요 기관이 인접해 있다. ⓒ전북도

전북특별자치도가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한 재도전에 나선 가운데, KB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가 전북 투자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지역 금융 생태계 조성에 탄력이 붙고 있다.

전북 상공인들은 30일 KB금융지주·신한금융지주의 전북 투자 방침을 환영한다며 전북의 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해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지난 1월 29일 금융위원회에 금융중심지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국민연금공단이 자리한 전북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연기금·자산운용 특화 금융중심지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국내 대표 금융지주사들이 전북 투자 의지를 공식화하면서, 금융중심지 지정의 실현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북혁신도시는 국민연금공단을 축으로 금융 관련 공공기관이 집적돼 있고, 연기금 운용과 자산관리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지역으로 꼽힌다.

그동안 금융중심지 지정 요건의 핵심으로 지적돼 온 민간 금융사의 참여가 제한적이라는 한계를 안고 있었지만, 이번 금융지주사들의 투자 방침은 이러한 약점을 보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 경제계도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는 이번 금융중심지 지정 신청과 금융지주사 투자 움직임을 "전북혁신도시가 대한민국 금융산업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으로 평가했다.

특히 대형 금융그룹의 참여는 상징성을 넘어, 향후 추가적인 금융기관 이전과 민간 투자 확대로 이어질 수 있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북 상공인들은 "도민과 함께 금융기관 이전과 투자가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금융·산업·인재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지속가능한 금융생태계 조성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금융중심지 지정은 단순한 기관 이전을 넘어, 금융·산업·인재가 함께 움직이는 생태계 구축으로 이어져야 한다.

연기금 운용, 자산관리, 금융 데이터, 핀테크 등과 연계한 특화 전략이 병행될 때 지역 균형발전과 국가 금융 경쟁력 강화라는 정책 목표도 실현 가능하기 때문이다.

전북은 이미 금융 공공기관 집적, 혁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 금융·데이터·농생명 산업과의 연계 가능성 등 금융생태계를 뒷받침할 물리적·제도적 기반을 상당 부분 갖췄다.

여기에 지자체와 지역 경제계가 공동으로 금융기관 이전과 투자를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정책적 명분과 시대적 필요성을 동시에 확보한 '금융중심지 도전'에 도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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