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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전 총리 조문한 하태경 "계엄령이라는 삽질이 이해찬 가치 백 배 격상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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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전 총리 조문한 하태경 "계엄령이라는 삽질이 이해찬 가치 백 배 격상시켜"

"이 전 총리, 작은 실수 있었으니 대과는 없었다…반대 진영에서 쓴소리 하던 후배도 심심한 명복 빌어"

전 국민의힘 의원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이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 빈소에 조문을 했다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 이 전 총리의 가치를 백배 격상시켰다고 주장했다.

하 원장은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 본인 계정에 '이해찬 전총리 조문 후기' 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고 "이해찬 전 총리 빈소에 갈지 말지 한참 망설였다. 제가 의정 활동 함께할 때 이해찬 저격수였다는 사실 보다는 고인이 민주화 거목으로 떠받들여지는 사회적 분위기가 불편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조문을 위해 길게 줄서있는 시민들을 보면서 그럴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민주당 네 명의 대통령 뒤에는 그가 늘 함께했기 때문"이라며 "그 중 두 번은 보수가 자살골 넣는 천운이 찾아왔다"라고 박근혜‧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하 원장은 "더 중요한건 계엄령이라는 시대착오적 삽질이 이해찬이란 인물의 가치를 백배 격상시켰다는 것"이라며 "계엄령이 없었다면 독재가 끝난지 언제인데 민주주의 가치가 다시 핵심 시대정신으로 부활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다 우리 보수 탓"이라고 지적했다.

하 원장은 "이해찬 전 총리는 작은 실수와 잘못은 있었으니 대과는 없었다. 그의 균형감각이 운동권 집단이 한 편향으로 퇴화하는 걸 막아준 것 같다"라며 "늦었지만 그의 죽음에 정치적 반대 진영에서 늘 쓴소리하던 후배도 심심한 명복을 빈다"라고 덧붙였다.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이 3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호

외교부·통일부를 출입하면서 남북관계 및 국제적 사안들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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