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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타운홀미팅' 아홉 번째는 '경남'…전북은 또 기다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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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타운홀미팅' 아홉 번째는 '경남'…전북은 또 기다림 뿐

'삼중소외론'을 얘기할 때는 좋았는데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과 함께 지역의 미래를 그려가는 타운홀미팅’ 아홉 번째 개최지로 경상남도를 선택했다고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여러 현안의 '해결사'로 대통령의 타운홀 미팅만 애타게 기다리던 전북지역은 상대적 박탈감만 커지고 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경남은 조선·방위산업·항공우주·기계산업 등 대한민국 핵심 제조업이 촘촘히 집적된 곳"이라고 추켜 세우며 "제조 공정 혁신과 첨단 기술 산업 확장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키워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부울경 초광역 교통망과 산업 생태계를 언급하며 "경남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같은 대통령의 페이스북 내용을 접하는 전북도민들의 심정은 착잡할 뿐이다.

이웃한 대전.충남과 전남.광주의 '광속의 통합 추진'을 비롯해 정부의 통합지역에 대한 수십 조 원에 이르는 파격적인 예산 지원 대책과 2차 지방 이전 공공기관의 우선 배정설에 전북의 위기감은 날로 커져 만 가고 있지만, 전북 정치권은 뾰족한 해결 방안은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러다가 또 다시 전북만 미래 구상 논의에서 뒤처지게 되는 것 아니냐는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전북은 여전히 대통령 타운홀미팅 일정조차 잡히지 않은 상태다.

전북 도민들 사이에서는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느냐"는 볼멘소리가 커지고 있다. 타운홀미팅이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대통령이 직접 지역의 현안을 듣고 국가 전략에 반영하는 상징적 소통 창구라는 점에서, 전북의 기다림은 더욱 뼈아프다.

시민사회 관계자는 "다른 권역들은 통합과 초광역 전략으로 다음 단계를 준비하고 있는데, 전북은 대통령과 직접 마주 앉아 이야기할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있다"며 대통령의 지역 소통 행보에서 전북만 계속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는 인식이 굳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역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진단한 '전북삼중소외론'이 전북은 늘 우선 순위에서 밀렸기 때문에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말"이라며 "이제는 전북의 의제가 국가 성장 전략의 중심 테이블에 우선 순위로 올려져야 한다는 분명한 신호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페이스북

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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