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항 기반 무탄소 물류·국제회의 유치로 글로벌 해양도시 도약 강조
경북 포항시가 세계 최대 규모의 북극 관련 국제회의에서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한 미래 해양 물류 전략을 제시하며 국제 협력 확대에 나섰다.
시는 지난 2일(현지시간) 노르웨이 트롬쇠에서 열린 ‘2026 북극 프론티어 컨퍼런스’에 참석해,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가 주관한 공식 패널 세션에서 북극항로 전진기지로서의 포항 비전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정치·산업·연구 분야 인사들이 참여한 북극 분야 대표 국제회의다.
포항시는 세션에서 AI 기술과 친환경 에너지, 항만 물류 인프라를 결합한 북극항로 전략을 중심으로 발표했다.
특히 영일만항을 기반으로 메탄올·암모니아 등 차세대 연료 공급 체계를 구축해 무탄소 선박 운항을 실현하는 ‘그린 코리도’ 구상을 제시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아울러 2027년 개관을 앞둔 포항국제컨벤션센터를 소개하며, 글로벌 마이스(MICE) 산업을 통한 국제 교류 거점 도시로서의 역량도 함께 홍보했다.
시는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GGGI를 비롯한 북극권 주요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향후 포항에서 열릴 국제 포럼과 회의에 북극 관련 주요 인사 초청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북극항로는 포항이 미래 해양 물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기회”라며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바탕으로 포항을 북극 항해의 전략적 거점 도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 방문단은 북극경제이사회와 현지 항만·지자체 관계자들과의 연쇄 간담회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반 마련을 위한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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