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이 관내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초기 대응 점검과 추가 확산 차단에 나섰다.
창녕군은 4일 대합면 소재 한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됨에 따라 같은 날 오전 군수 주재로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초동 방역 상황 점검과 향후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발생 사례는 올해 들어 전국에서 7번째이며 경남에서는 처음 확인된 사례다. 군은 즉시 현장상황실을 설치하고 해당 농장에 대해 이동 제한 조치를 시행했다. 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 방역팀을 현장에 투입해 농장 출입 통제와 긴급 소독 등 초기 방역에 착수했다.
아울러 발생 농장과 반경 500m 이내 돼지농가에서 사육 중인 돼지 약 3900마리에 대해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5일까지 전두수 살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은 또한 발생 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10㎞ 이내 14개 농가·3만9158두를 방역지역으로 설정하고 해당 지역 내 돼지와 축산 관련 시설에 대해 이동 제한·집중 소독·임상과 정밀검사 등 확산 차단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양돈농가에 대해 외부인 출입 통제와 농장 내·외부 소독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하고 폐사나 이상 증상이 발견될 경우 즉시 방역 당국에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차량 이동에 따른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거점소독시설을 중심으로 차량 소독을 강화하고 야생멧돼지를 통한 추가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관계기관과 협력한 상시 예찰과 신고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은 확산 속도가 빠른 만큼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동원해 방역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녕군은 향후 ASF 발생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경남도·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추가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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