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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농기원, 설 명절에 어울리는 경기 전통주 5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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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농기원, 설 명절에 어울리는 경기 전통주 5종 소개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설 명절을 앞두고 차례에 올릴 술이나 가족과 함께 나눌 술을 고민하는 도민들을 위해 경기 농산물로 만든 전통주 5종을 소개했다.

예로부터 설에는 차례를 마친 뒤 도소주(屠蘇酒)를 나누어 마시며 사악한 기운을 물리치고 한 해의 복을 기원하는 풍습이 있었다. 도소주를 직접 마시는 문화는 사라졌지만, 명절에 술 한 잔을 나누며 안부와 덕담을 건네는 의미만큼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미미소 '3막걸리' ⓒ경기도농업기술원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이번 설을 맞아 추천한 전통주들은 경기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활용해 빚은 술로, 전통의 방식에 현대적인 기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포천 미미소의 ‘3막걸리’는 포천 햅쌀과 6년근 개성인삼을 사용한 인삼 막걸리다. 인삼 특유의 흙내를 줄이는 특허 기술을 적용해 부드러운 맛을 살렸으며, 도수는 6%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연천 연천양조의 ‘연인삼22’는 인삼의 쓴맛을 완화하는 특허 기술과 연천산 율무를 더한 증류주다. 도수는 22%지만 인삼 향이 은은해 깔끔한 인상을 준다.

양평 아이비영농조합법인의 ‘허니문 와인’은 벌꿀 100%로 만든 벌꿀 술이다. 도수 10%의 달콤한 스위트 와인으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우리술 품평회’ 입상과 대통령 취임식 건배주로 사용된 이력이 있다.

성남 내올담의 ‘담 골드’는 경기미와 잡곡 누룩을 사용해 빚은 약주로, 5주 발효와 10주 숙성을 거쳐 완성된다. 도수는 12%이며 드라이한 맛과 균형감으로 고급 음식점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이 술은 2025년 대한민국 주류대상 약청주 부문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평택 좋은술의 ‘어차피’는 평택 쌀과 무궁화를 사용한 증류식 소주로, 도수 24%의 술이다. 산뜻한 무궁화 향과 부드러운 목 넘김이 특징이다.

추천 전통주 5종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미미소(mimiso), 연천양조(ycbrewery), 내올담(naeoldarm), 아이비영농조합법인(ibee0500), 좋은술(nicedrink)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수연 경기도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장은 “설 명절에 경기 농산물로 만든 전통주를 함께 나누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와 지역 양조장 활성화를 위한 연구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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