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거창대학 학생들의 주거 복지 향상과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졌다. 6일 대학·경남도와 거창군 관계자·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관 건립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건립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생활관 건립 사업은 학생들의 주거 행복권 보장과 현대적인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특히 1999년과 2009년에 건립돼 노후화된 기존 생활관 시설을 개선하고 최근 'MZ세대' 학생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주거 패러다임을 과감히 전환한다.
기존의 협소했던 4인 1실 구조에서 탈피해 쾌적하고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한 2인 1실 위주로 공간을 구성해 학생들에게 단순한 숙소를 넘어 '살고 싶은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오는 2027년 6월 완공 예정인 생활관은 총 사업비 127억 원(기금 50억·도비 42억·군비 30억·대학 5억)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 시설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 청년들을 위한 임시 숙소로도 활용될 예정으로 지역 내 부족한 주거 수요를 충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기공식은 지난 2020년 9월 '대학 교육시설 확충계획' 수립 이후 약 5년 만에 거둔 결실이다. 대학 측은 이번 생활관 건립이 단순한 건물 증축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먼저 학생 측면에서는 주거 안정을 통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우수 인재 양성의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특히 지역사회에는 청년 유입을 촉진하고 생활 인구를 확보함으로써 인구 소멸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성공적인 '대학-지역 상생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재구 총장은 "오늘 기공식은 학생들의 주거 행복권을 보장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소중한 첫걸음이다"며 "2027년 완공까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우리 학생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최고의 공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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