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고흥서 4년째 이어진 온정…직접 농사지은 쌀 60포 익명 기부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고흥서 4년째 이어진 온정…직접 농사지은 쌀 60포 익명 기부

"쌀 맡겨 뒀으니 좋은 곳에 써 달라"

▲익명으로 기부된 쌀 60포ⓒ고흥군

전남 고흥에서 설 명절을 앞두고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기부자의 조용한 나눔이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6일 고흥군에 따르면 전날 "쌀을 맡겨뒀으니 좋은 곳에 써달라"는 짧은 말과 함께 걸려온 전화는 올해로 4년째 이어지고 있다.

익명의 기부자는 해마다 직접 지은 쌀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해 왔고, 올해도 지역 정미소에 백미 60포를 맡겨 군에 전달했다.

특별한 말도 이름도 남기지 않았지만, 변함없이 이어진 전화 한 통에는 이웃을 향한 깊은 마음이 담겨 있어 한겨울 추위를 녹이고 있다.

군은 기부된 쌀을 설 명절 통합사례관리 대상자와 외국인 근로자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직접 지은 쌀을 4년 째 꾸준히 나눠주신 익명의 기부자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한 통의 전화로 시작된 이 나눔이 이웃들에게는 큰 위로가 되고 있다. 기부자의 뜻이 그대로 전해질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