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블록체인 기반 예측플랫폼 '폴리마켓'이 6·3 지방선거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의 당선을 전망했다. 폴리마켓은 앞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당선을 전망하기도 해 지방선거 마지막까지 예측불허의 전개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진다.
9일 오전 10시 15분 기준 폴리마켓에 개설된 '2026년 부산시장 선거 당선자' 상품에 따르면 박형준 시장의 부산시장 당선 확률이 50%로 나타났다. 전재수 의원은 42%의 확률로 박 시장을 오차범위 내에서 추격하고 있다.
한편으로 국민의힘 경쟁 주자들의 당선 확률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박 시장과의 경선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됐던 김도읍 의원(부산 강서구)의 당선 확률은 4%에 그쳤다.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을)의 당선 확률도 3%로 나타나며 '박형준 원톱론'이 다시 힘을 얻고 있는 것으로 읽혀진다.
이외에도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 서병수 전 부산시장은 1%의 당선 확률로 확인되며 박 시장과 전 의원의 양강 구도가 굳혀지는 양상이다.
폴리마켓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세계 최대 예측시장 플랫폼이다. 각국의 선거나 정치적 이슈에 실제 자금이 투입되는 베팅 구조를 갖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폴리마켓에 '실제 돈'이 걸린다는 점에서 이를 또 다른 바로미터로 삼고 있기도 하다.
폴리마켓은 2024년 미국 대선에서도 대부분의 여론조사가 초접전을 예상한 것과 달리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률을 60% 이상으로 제시하며 실제 결과와 일치하는 예측을 내놨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운동을 후원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실제 돈이 걸려 있기 때문에 여론조사보다 정확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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