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이 민선 8기 반환점을 맞는 2026년을 앞두고 '인구 5만 시대' 회복을 목표로 산업 기반 확충과 정주 여건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며 지역 성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첨단3지구 조성과 신산업 유치가 맞물리면서 지역 경제에 활력이 더해지고 있으며, 대규모 인구 유입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장성군은 올해 인구 정책 로드맵 추진을 위해 약 646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주거·교육·문화·복지 환경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광주와 인접한 첨단3지구에는 약 370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입주가 가시화되면서 향후 1만 명 이상의 인구 유입 효과가 기대된다.
김한종 군수는 최근 군민과의 대화 자리에서 "단순한 인구 증가가 아닌 교육과 문화, 복지가 조화를 이루는 살기 좋은 장성을 만들겠다"고 밝히며 정주 환경 개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산업 분야에서도 대형 프로젝트가 속속 추진되고 있다. 지난달 체결된 2조 2000억 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건립 협약은 장성을 호남권 신산업 거점으로 성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개발 기대감은 부동산 시장에도 반영돼 올해 장성군 표준지 공시지가는 0.92% 상승하며 전남 도내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이는 향후 산업 및 도시 개발에 따른 자산 가치 상승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관광 분야에서도 체류형 관광 기반 구축이 추진되고 있다.
약 300억 원이 투입되는 '장성호 원더랜드 프로젝트'는 산책로 중심의 관광지에서 벗어나 예술공원과 야간 경관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지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최근 개관한 청년센터 '아우름'은 지역 청년들의 창업과 소통을 지원하며 청년층 정착 기반 마련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한편 장성군은 최근 논의가 진행 중인 광주·전남 행정통합 특별법과 관련해 지역 자치권 보장과 장성군의 특수성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와 정치권에 수정안을 건의하는 등 행정 현안 대응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2026년은 장성이 전남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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