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광주 서구가 따뜻한 국수 한 그릇과 선물 꾸러미로 온정을 나눈다. 서구의 대표 나눔 브랜드인 '천원국시'와 고액기부자 모임 '서구아너스'가 힘을 합쳐 촘촘한 나눔 안전망을 가동했다.
11일 서구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인 오는 16일과 18일, 금호1동과 화정1동의 '천원국시' 매장을 특별 운영해 주민들에게 따뜻한 국수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 두 지역은 저소득층과 주거 취약 계층이 밀집해 있어 명절에 더욱 소외되기 쉬운 곳이다. 천원국시 매장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문을 열고 하루 100그릇씩 총 400그릇의 국수를 대접한다. 매장 내 '나눔 냉장고'를 통해 식료품도 함께 나누며 이웃의 정을 더할 계획이다.
지자체 주도 고액기부자 모임인 '서구아너스'도 나눔에 힘을 보탰다. 서구아너스는 지난 10일 이웃돌봄단과 함께 저소득 독거노인, 장애인 등 돌봄이웃 2131가구를 직접 방문했다.
이들은 사골곰탕, 떡국떡, 약과 등 12개 품목으로 구성된 명절 꾸러미와 서구 관내 착한가게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만 원 상당의 착한쿠폰을 전달하며 이웃들의 풍성한 명절나기를 기원했다. 이번 나눔은 서구아너스 후원금 3500만 원과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금 5200만 원으로 마련됐다.
또한 연휴 기간 어르신 847명에게 대체식을 지원하고 결식 우려 아동 277명에게는 도시락과 아동급식카드를 제공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천원국시와 서구아너스를 통한 선한 영향력이 명절의 온기를 더욱 따뜻하게 채울 것"이라며 "행정과 주민, 민간이 함께 만들어가는 연대가 서구를 더 행복한 공동체로 성장시키는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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