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농업인의 경영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농지은행사업' 홍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12일 농어촌공사 전남본부에 따르면 최근 호남권 최대 교통 요충지인 광주 송정역에서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현장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설 연휴를 맞아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시점에 맞춰 농지승계와 노후대책을 함께 고민할 수 있도록 안내함으로써, 단순 정보 전달을 넘어 실질적인 상담과 참여로 이어지도록 유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홍보에서는 ▲농지이양 은퇴직불제 ▲임대수탁수수료 폐지(올해부터 시행) 등 농업현장에서 체감도가 높은 제도를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임대수탁수수료 폐지는 농가의 부담을 직접적으로 덜어주는 조치로, 경영비 절감과 안정적 영농 지속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농지이양 은퇴직불제는 고령 농업인이 평생 일군 농지를 청년 농업인 등에게 이양하고 안정적인 소득을 지원받는 제도로, 세대 간 농지순환을 촉진하는 핵심 정책으로 평가된다.
이는 농업구조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청년층의 안정적인 영농진입을 돕는 동시에, 은퇴 농업인의 소득 공백을 보완하는 이중효과를 거둘 수 있는 제도적 장치다.
설 명절이라는 상징적 시기에 맞춰 추진된 이번 집중 홍보는 단순한 캠페인을 넘어,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세대 간 연결이라는 구조적 과제를 현장에서 풀어내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농지의 효율적 활용과 안정적 경영기반 구축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강화하려는 농지은행사업이 농업현장에 어떤 변화를 이끌어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재식 본부장은 현장에서 직접 사업내용을 설명하며 "많은 분들께 농지은행 사업의 혜택을 알릴 수 있어 뜻깊다"며 "농업인이 평생 가꿔온 농지가 청년에게는 희망의 자산이 되고, 어르신에게는 든든한 노후자금이 되도록 전남지역본부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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