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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한우산, 숨은 별 명소 관광지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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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한우산, 숨은 별 명소 관광지로 도약

오태완 의령군수 "밤하늘 의미 있는 체험 자원으로 키우겠다"

전국 사진작가와 천문 동호인 사이에서 ‘숨은 별 명소’로 알려진 의령 한우산이 복합 산림휴양 공간 '별천지'로 새롭게 태어나 공식 관광지로의 도약을 시작했다.

의령군은 한우산의 우수한 자연환경과 청정한 밤하늘 자원을 활용한 복합 산림휴양 공간 '한우산 별천지' 조성 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11일 준공식을 가졌다.

해발 800m가 넘는 한우산은 정상 인근까지 차량 접근이 가능해 접근성과 조망을 동시에 갖춘 산이다. 사방으로 트인 지형과 빛 공해가 거의 없는 자연환경 덕분에 은하수 관측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그동안 전국 사진작가와 천문 동호인들 사이에서 별 관측 명소로 입소문을 타왔다. 별을 찾아 배낭을 메고 오르던 청년들의 발길이 이번 사업의 출발점이 됐다.

▲의령 '한우산 별천지' 준공식 모습. ⓒ의령군

의령군은 이러한 지역적 강점을 관광·교육 자원으로 체계화하기 위해 총사업비 54억 원(국비 20억 원 포함)을 투입했다. 사업 대상지는 기존 한우산 생태주차장 부지(궁류면 벽계리 산200번지) 4980㎡로 지난 2023년 4월 착공해 지난해 12월 건축공사를 마무리하고 이번에 준공했다.

한우산 별천지는 밤하늘의 우주선을 형상화한 독창적인 건축 디자인을 적용해 상징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별자리 관측시설과 전망대를 비롯해 천문 교육 공간·숙박 기능을 포함한 복합 산림휴양·체험 인프라로 조성돼 체험형 관광 거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접근성 개선도 병행되고 있다. 별천지 입구인 쇠목재 방향 한우산 터널이 개통을 앞두고 있어 이동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르는 길목에는 생태숲 홍보관이 자리하고 한우정 주변에는 도깨비 설화원과 홍의송원이 조성돼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한우정 일원에는 휴게공간과 화장실을 갖춘 ‘꽃바람 쉼터’가 마련돼 있으며 정상 전망대에서는 사방으로 펼쳐지는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봄철 철쭉 군락이 산 전체를 붉게 물들이고 단풍나무와 고로쇠나무 등 특화 수종이 식재돼 사계절 내내 색다른 풍광을 선사한다.

한우산 별천지는 시설 점검과 운영 준비를 거쳐 오는 6월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오태완 군수는 "한우산의 자연환경과 밤하늘 자원이 많은 이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역 특성을 살린 관광·체험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임성현

경남취재본부 임성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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