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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교육감 선거…김대중 전남교육감 독주 막을 단일화 가능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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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교육감 선거…김대중 전남교육감 독주 막을 단일화 가능하나?

광주 이정선·정성홍 단일화 '난망'…전남진보교육감 후보 선출도 '지지부진'

오는 6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선출과 함께 초대 통합 교육감 선거가 치러질 것으로 가닥이 잡히면서 후보들간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여러 언론사 여론조사 결과 김대중 현 전남도교육감이 선두를 달리고 있어, 이에 맞서 여타 후보들의 단일화 여부가 승부를 결정지을 변수가 될 전망이다.

14일 <프레시안>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2차례의 여론조사에서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모두 1위를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지난달 30일~31일 광주일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광주·전남 시·도민 1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김 교육감이 21%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11.7%로 뒤를 이었고, 장관호 전 전교조 전남지부장 6.2%, 오경미 전 교육국장 5.9%, 김용태 전 전교조 광주지부장 5.8%로 뒤를 이었다.(응답률 7.1%, 표본오차 ±2.5%p 95% 신뢰수준)

▲출판기념회에서 미래 교육 구상 밝히는 김대중 교육감2026.2.7ⓒ프레시안(박아론)

앞서 지난달 16~17일 오마이뉴스 광주전라본부가 여론조사기관 메타보이스에 의뢰해 광주·전남 만 18세 이상 시·도민 18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서도 김 교육감은 20.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9.8%, 정성홍 전 전교조 광주지부장 7.7%, 김용태 전 전교조 광주지부장 7.2%, 오경미 전 광주교육청 교육국장 7.1% 순이었다. (응답률 5.7%, 표본오차 ±2.3%p 95% 신뢰수준)

이번 교육감 선거에서는 행정통합과 별도로 광주와 전남에서 시민단체가 주도해 민주진보시민교육감 후보를 공천하는 절차를 진행했다.

그 결과 광주는 지난 11일 정성홍 전 전교조 광주지부장을 단일 후보로 선출했다. 하지만 정 전 지부장은 단일 후보 선출과 동시에 재선에 도전하는 현역인 이정선 광주교육감과의 "단일화는 없다"고 밝히면서 후보간 광주에서의 합종연횡은 요원한 상황이다.

전남의 경우 민주진보교육감 공천위원회에 애초 모든 후보군이 참여하지 않은데다, 최근 공천위 측이 광주와의 통합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제안을 이유로 단일 후보 선출을 미루고 있다.

또한 우선 오는 19일 남은 2명의 후보와 면담 후 단일 후보 선출을 위한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예고했으나, 이 중 한 명의 후보가 공천위의 추진방식에 반발해 등을 돌릴 것을 예고하며 사실상 단일화에 실패한 모양새다.

이로써 전남에서는 현재 강숙영 전 전남도교육청 장학관, 고두갑 목포대 교수, 김해룡 전 전남여수교육지원청 교육장, 장관호 전 전교조 전남지부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고, 재선에 도전하는 김대중 교육감과 최대욱 전 한국교총 부회장까지 6명이 출마를 예고하고 있다.

▲통합 전남광주교육감 후보들. 왼쪽부터 강숙영, 고두갑, 김해룡, 이정선, 장관호, 정성홍, 최대욱ⓒ프레시안

결국 김대중 전남교육감의 독주 속에 타 후보들이 단일화를 이뤄내지 못하면 승부는 조기에 결정될 전망이다.

또한 광주와 전남간 대결구도 가기 위해서는 광주 후보들간 단일화는 필수 조건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선거 기준 전남 유권자는 약 155만 명으로 광주(약 133만 명) 보다 약 22만 명 많다.

그해 교육감 선거 기준 투표율을 비교해 보더라도 전남은 58.5%로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한 반면, 전남은 37.7%로 전국 최저 수준에 머물렀다. 이를 실제 투표 참여 규모로 환산하면 전남은 약 90만 명, 광주는 약 50만 명 수준으로 전남이 압도적으로 많다.

광주에서 이정선 교육감과 정성홍 전 지부장이 승리를 위해서는 광주에서는 압승을, 전남에서 최소 40%이상의 표 확보가 담보돼야 한다는 예측이다.

김대중 교육감 역시도 전남의 우위만으로는 승리를 장담할 수 없기에 광주에서 30~40% 수준의 지지를 확보해야 안정권에 들 수 있다.

이에 따라 설 연휴 이후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하면, 향후 후보들간 어떤 움직임이 이어질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아론

광주전남취재본부 박아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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