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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페북 정치' "한심스러운 추태로 국민에 걱정, 송구스럽고 마음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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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페북 정치' "한심스러운 추태로 국민에 걱정, 송구스럽고 마음 아파"

국민의힘이 한동훈 전 대표에 이어 배현진 의원에 대해 징계를 내리면서 갈등을 빚고 있는 것과 관련해 한 전 대표가 "송구스럽다"며 사과했다.

한 전 대표는 14일 명절을 앞두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국민들 모두 각각의 이유로 걱정하시는 일들 참 많으실텐데, 정치가 걱정을 덜어드리기는 커녕 한심스러운 추태로 걱정을 더해드리기만 하고 있어 참 송구스럽고 마음 아프다"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그래도 몇 주간 참 날씨가 추웠는데, 언제 추웠냐는 듯이 날씨가 따뜻해졌다"며 "저는 결국 따뜻한 봄이 올 것이라고 믿는다. 추운 날도, 따뜻한 날도 변함없이 국민 여러분과 함께 가겠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좋은 정치는 헌법, 사실, 상식을 지키는 정치라고 생각한다.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저는, 좋은 정치 꼭 해내겠다"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전날 배현진 의원의 제명 사태에 대해 "설날 연휴에 맞춰서 배현진 서울시당 위원장마저 윤어게인 당권파에 의해 숙청됐다. 서울시당의 지방선거 공천권한을 강탈하려는 윤어게인 당권파들의 사리사욕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한 전 대표는 "좌우 막론하고 역대 어느 공당에서도 이런 숙청행진은 없었다. 정권 폭주를 견제해야 할 중대한 선거를 노골적으로 포기하는 것으로서, 공당으로서 자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배 의원에 대해 당원권 정지 1년 처분을 내린 것과 관련해 기자회견하기 앞서 한동훈 전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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