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실이 후원하는 170년 전통의 명문 사학이 부산에 둥지를 튼다.
부산시는 영국 로얄러셀스쿨 부산캠퍼스 건립 사업의 건축허가가 지난 13일 완료되면서 주요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통해 부산시는 민선 8기 공약인 '동남권 1호 외국교육기관'의 유치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그간 타당성 조사 완료 등 사전 준비를 진행하고 사업 전반의 인허가 절차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기관 간 조정 역할을 수행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유관기관과 전담팀을 구성해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인허가 완료 후에도 올해 9월 착공, 2028년 8월 개교 목표가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행정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영국 왕실이 후원하는 본교의 교육 철학을 담은 로얄러셀스쿨 부산캠퍼스는 연면적 1만9286㎡에 교사동과 사무관리동, 다목적강당, 수영장 등 6개 동의 교육시설이 들어선다. 유·초·중 과정의 1350명을 수용할 수 있어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최적의 교육 여건을 제공한다.
부산시는 로얄러셀스쿨의 캠퍼스 건립이 해외 우수 기업과 인재의 지역 정착을 돕는 핵심 정주 기반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서부산권을 글로벌 인재 양성의 중심 거점으로 성장시키는 계기가 된다는 것이 부산시의 설명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로얄러셀 부산캠퍼스는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교육 환경과 정주 기반을 강화해 부산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세계적 수준의 교육 환경을 갖춘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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