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안전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장성군은 최근 조달청이 주관한 '혁신제품 시범구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군민 안전 강화를 위한 'AI 기반 지능형 이상음원 분석 시스템'을 통합관제센터에 도입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군은 국비 625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도입 예정인 시스템은 인공지능이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소리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상 상황을 판별하는 것이 핵심이다.
△고성방가 및 비명 △재난 상황에서의 구조 요청 △차량 충돌음 및 경적 등 위급 상황과 연관된 음원을 감지하면, 인근 지능형 CCTV가 자동으로 해당 지점을 집중 촬영하고 관제요원에게 즉시 알림을 전송한다.
기존 영상 중심의 관제 방식에 음원 분석 기능이 결합되면서, 골목길이나 야간 등 시각적 확인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장성군은 지난 2022년부터 지역 내 1800여 대의 지능형 CCTV를 설치·운영 중이다. 다만 기존 시스템은 영상 내 움직임 감지에 기반한 분석에 한정돼 있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교통량이 많은 주요 교차로와 학교 주변 통학로 등을 중심으로 해당 시스템을 우선 설치할 방침이다. 영상 분석과 음원 분석을 병행함으로써 단순 사후 대응을 넘어, 범죄 및 사고 예방 중심의 입체적 안전망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장성군은 지능형 이상음원 분석 시스템이 범죄 예방은 물론, 재난·사고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인지를 통해 대응 골든타임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한종 군수는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군정의 최우선 과제"라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해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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