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 미래융합대학이 14년째 이어오고 있는 대표 교과목인 ‘청년, 지역의 미래를 말하다’프로젝트가 지역 탐색 범위를 일본으로 확장돼 성공 가능성이 주목을 받고 있다.
대학은 최근 황태규 미래융합대학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일본 이시카와현 의회를 방문해 야스이토모요 의장 등과 회동하고, 청년 주도의 지역관광 협력 모델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전북특별자치도와 우석대가 공동 추진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청년 참여형 지역관광 프로젝트를 중심에 두고 있다.
우석대는 이에 따라 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일본 특정 지역을 주제로 한 교과목 ‘청년, 이시카와현의 미래를 말하다’를 개설하기로 하고 강의는 허문경 특임교수가 맡기로 했다.
수강 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이시카와현의 역사·문화·관광자원을 연구하고, 가나자와대 교수진의 자문과 특강을 받게 된다. 이후 현지 탐방을 통해 관광 콘텐츠·기념품 개발과 브랜드 전략을 제안하며 그 성과를 연내 이시카와현 의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우석대는 이번 방문에서 전북지역학 연구 성과를 담은 학술서 ‘지역의 시간’, ‘장수군의 비밀’, ‘청년, 지역의 미래를 말하다’, ‘지역브랜드 성공법칙 33’ 등 5권을 이시카와현 의회에 기증했다.
황태규 우석대 미래융합대학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대학과 청년이 중심이 되는 지역 단위 한일 협력의 새로운 실천 모델”이라며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현장 중심 국제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북관광업계도 기대를 보였다. 조오익 전북관광협회장은 “청년 주도의 일본 관광상품 개발이 전북 여행산업 구조 전환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일본 관광객의 전북 방문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우석대 ‘청년, 지역의 미래를 말하다’ 프로젝트는 2012년 시작돼 전북지역의 시군들과 공동으로 교육과 연구활동을 협력해 왔으며, 2022년부터는 중국에서도 시범적으로 교과과정이 개설 운영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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