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가 정부의 경마장 이전 추진 계획에 맞춰 경마장 유치에 대한 본격적인 검토에 나선다.
안산시는 경마장 유치 가능성을 전제로 교통 인프라 확장과 제도적 검토를 병행하는 종합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앞서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에 경마장 이전 검토가 포함되면서, 시는 이를 미래 성장 기반으로 활용하기 위한 다각적 검토에 착수했다.
시는 특정 지역에 한정하지 않고 시화지구를 포함한 시 전역을 대상으로 입지 가능성과 개발 여건을 종합 분석하고 있다.
교통 접근성, 환경 여건, 개발 가능성, 주민 수용성, 기존 도시계획과의 연계성 등을 검토해 지역 균형발전에 부합하는 최적의 입지와 추진 전략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경마장 유치의 핵심 조건으로 교통 접근성을 제시하고 광역교통 연계 방안을 중점 검토한다. 주요 추진 방향은 △안산시 6도·6철 교통망 활용 △시화호 발전 전략 마스터플랜(국토교통부 2024년 12월) △경기 서부권 대개발 추진(경기도 2024년 2월) 등 기존 광역교통계획과 연계한 접근성 개선 방안 마련이다. 국가 정책 사업과 연계해 광역 교통망 사업의 추진 동력 확보도 기대하고 있다.
경마장 운영 시 연간 수백만 명의 방문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 등 파급효과도 전망하고 있다.
시는 경마장을 단순 레저시설이 아닌 말산업과 관광·휴식 기능이 결합된 복합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산업 체험·치유·교육 기능 도입 △서해안 관광벨트 연계 △경기경제자유구역 및 첨단산업 유치·개발과의 시너지 창출 △대규모 녹지·공원·여가 공간 조성 등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 마사회, 경기도 등 관계 부처 협의 △관련 법·제도 개선 필요성 사전 검토 △주민 수용성 확보 방안 마련 등 정책적·제도적 과제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또 시화지구 대송단지 기본구상 수립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용역에 말산업 육성 분석을 포함해 경마장 유치와의 연계 가능성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민근 시장은 “정부의 이전 추진 계획에 발맞춰 시 전역의 개발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적의 입지를 도출하겠다”며 “지역 상권과의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안산시의 지리적 강점을 극대화해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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