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는 복지 사각지대 지원을 위해 ‘그냥드림’과 ‘그냥드림 온(On) 라운지’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운영 준비에 한창이다.
20일 화성시에 따르면 정명근 시장은 지난 13일 나래울복지관 '그냥드림'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공간 구조와 이동 동선, 대기·휴식 공간 배치까지 세밀하게 살피고 이용자 관점에서 편의성과 심리적 안정감을 당부했다.
이번 리모델링은 화성시자원봉사센터와 시민 재능기부가 결합해 진행됐다. 복지관 외부에는 △‘그냥드림’ 간판과 안내판을 새롭게 설치해 멀리서도 쉽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내부 공간은 넓고 개방감 있게 재배치했다.
방문자가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희망나무’와 별도 독립 상담 공간을 마련해 이용자가 주변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상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상담 공간에는 시민 참여 프로젝트로 제작된 캐릭터 모형과 원목 의자, 벽화 등 다양한 작품이 배치돼 따뜻하고 친근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도입된 △‘그냥드림 온(On) 라운지’는 단순한 대기 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머물며 상담과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라운지에는 시민 재능기부 작품과 손편지가 배치돼 방문자에게 정서적 위로와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정 시장은 “라운지가 단순한 공간을 넘어 지역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지지하고 연결하는 상징적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는 현재 권역별 5개 거점에서 △‘그냥드림’을 운영 중이며, 올해 3월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복지관을 중심으로 △‘화성형 그냥드림(공유냉장고)’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공유냉장고는 우정읍, 남양읍에 이어 3월에는 복지관 8개소, 6월에는 읍면동 10개소, 12월에는 14개소로 확대된다.
리모델링 현장을 처음 방문한 시민 A씨는 “‘그냥드림’을 알리는 간판이 눈에 잘 띄어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옮기게 됐다”며 “공간이 깔끔하고 쾌적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에게도 소개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그냥드림과 라운지가 개소 초기보다 방문자가 증가한 것은 복지 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점검과 보완을 이어가며 배고픔과 외로움을 덜어내는 따뜻한 연결의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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