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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후임 해수부 장관에 임기택·홍종우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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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후임 해수부 장관에 임기택·홍종우 유력

PK 출신, 해양 전문가 공통점…'해양수도 부산' 실현 의지 강조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후임으로 PK 출신인 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전 사무총장과 황종우 한국해양재단 이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청와대 등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두 달 넘게 공석인 해수부 장관 자리에 임기택 전 사무총장과 황종우 이사 두 명을 후보로 압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인사는 부산에 연고가 있는 해양 전문가라는 공통점이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이 "해수부 장관에 가급적 부산 지역 인재를 구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만큼 '해양수도 부산' 실현 의지를 강조하며 PK 민심을 공략하겠다는 인선으로 보여진다.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부산 동구 해양수산부 청사에서 현판식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박은혜 해수부 주무관, 이희숙 원조콩나물비빔밥 사장, 이대규 SK해운 선장, 박형준 부산시장, 김성범 해수부 차관, 이재명 대통령, 김민석 총리, 구본민 한국해양대학교 학생, 박혜라 씨드(SEA.D) 대표, 윤경희 에이치라인해운 2등 항해사, 윤병철 해수부 주무관. ⓒ연합뉴스

임 전 사무총장은 경남 마산 출생으로 부산 한국해양대를 졸업한 뒤 1984년 선박 기술 사무관 특채로 공직에 입문했다. 2012년 부산항만공사 사장을 지내고 2016년에는 UN 산하 IMO 사무총장에 한국인 최초로 취임했다. IMO 사무총장을 한 차례 연임하고 2023년 퇴임한 임 전 사무총장은 현재 한국해양대 석좌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작년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국민대통합위원장과 부산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당시 임 전 사무총장은 이재명 후보의 지지를 선언하며 "이재명 후보의 해양수산부·HMM 본사 부산 이전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후보인 황 이사는 부산 출생으로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한 후 행정고시 38회로 공직 생활을 시작해 해양·항만 정책을 담당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에는 5년 동안 청와대 행정관으로 근무했고 문재인 정부에서도 청와대에 파견됐다. 해수부에서는 항만물류기획과장, 해양정책과장, 대변인, 해사안전국장, 기획조정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해수부 장관은 전재수 전 장관이 통일교의 금품수수 의혹에 휘말리며 지난해 12월 11일 사의를 표한 뒤 두달 넘게 대행 체제가 이어지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해양수도 부산의 비전을 실현할 적임자를 고민 중"이라며 "조만간 최종 후보자를 낙점할 것"이라고 했다.

강지원

부산울산취재본부 강지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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