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조 원 규모의 ‘평택 AI 메가 클러스터 개발사업’이 지연되면서 지역주민들이 크게 반발하는 가운데, 조속한 사업 유치를 위해 주민들이 직접 행동에 나설 조짐이다.
25일 포승읍이장협의회에 따르면 경기 평택시 포승읍 원정리 1229번지 일원 냉열사업부지(8만 3062㎡)에 추진 중인 ‘평택 AI 메가 클러스터 개발사업(데이터 및 AI지원센터)’ 유치를 위해 지역주민들이 적극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포승읍이장협의회는 사업시행사인 K글로벌넥서스로부터 사업 추진 상황을 전달받고, 지역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다음 달 4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설명회는 행정기관 주도가 아닌 지역주민들이 직접 주체가 되어 추진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포승읍이장협의회 측은 “이번 사업설명회는 평택시 주도가 아니라 지역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진행하는 것”이라며 “사업설명회 취지를 평택시에 전달했고, 관련 공무원의 참석까지 요구한 상태”라고 전했다.
포승읍이장협의회 A임원은 “포승읍 지역주민들은 해당 사업이 대규모 투자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까지 가저올 것으로 기대하는 만큼 사업 지연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면서 “사업설명회는 통해 사업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공유하고, 조속한 추진을 촉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평택시 미래전략과 측은 “데이터센터와 관련한 사업설명회 개최를 일방적으로 통보받은 상황이지만, 실무자를 참석시켜 지역주민들의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 AI 메가 클러스터 개발사업은 법적·행적적 절차도 일정 부분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행 전기사업법 및 산업통상자원부 고시에 따라 대규모 전력 수요시설은 전력계통영행평가를거쳐야 하는데, 시행사인 K글러벌넥서스는 기술적 검토 결과 수전용량 200MW규모 회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AI전용시설 구축과 관련해 주요 투자사(User)와 협의도 확정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설명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