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이 신재생에너지 수익을 군민 복지와 소득으로 연결하는 '무안형 에너지 대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주민 참여형 재생에너지 모델을 구축하고, 풍부한 햇빛과 바람을 활용해 '에너지가 연금이 되는 도시'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년 말 기준 무안군 내 태양광 발전소는 1MW 이하 2026개소가 허가돼 1147개소(178MW)가 가동 중이며, 1MW 초과 발전소 66개소(175MW)도 운영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을 통해 471개소 설치를 완료하며 주민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도 거뒀다.
군은 40MW 이상 공공 주도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를 조성해 발전 수익을 군민 기본소득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예상 전력 생산량은 연간 약 5만4000MWh로, 전력 판매 매출은 93억~102억 원 규모가 전망된다. 올해 입지 후보지 발굴과 민관협의회 구성을 마칠 방침이다.
또한 마을 공동체가 참여하는 태양광 사업을 확대해 2026년 3개 마을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설치비의 50%를 지원한다. 영농형 태양광과 '햇빛소득마을' 사업을 연계해 주민 주도 수익 모델도 강화한다.
아울러 재생에너지 수익의 지역 환원을 위해 이익공유제와 에너지 협동조합 설립을 지원하고, 2026년 약 60억 원을 투입해 융복합 지원사업 대상을 626개소로 확대하는 등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정책도 병행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재생에너지 확대를 넘어 발전 수익이 군민 삶으로 환원되는 구조를 구축해 햇빛과 바람이 지역 소득과 복지로 이어지는 에너지 전환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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