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남 남해군수는 지난 시기를 돌아보면 언제나 남해군민들께서는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며 미래를 위한 준비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고 26일 밝혔다.
군민들 여러분들의 바람을 잘 받들어 '정도'를 벗어나지 않는 행정을 집행하기 위해 주력해 왔고 군민 한 분 한 분의 요청을 최대한 하나로 수렴해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유치하는 데 최선을 다해 왔다.
군민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고 군민 여러분들의 바람에 어긋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항상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는 것만으로도 우리 남해군은 사상 초유의 성과를 계속 창출해 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군민 여러분들과 항상 동고동락하면서 남해군이 간직한 고유한 강점을 더 매력적으로 가꾸고 부족한 부분은 착실하게 하나씩 채워 나가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
다음은 장충남 군수와 일문일답이다.
- 현재 남해군이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핵심 현안은?
"무엇보다도 농어촌기본소득 사업이 지역공동체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오는 2월 27일부터 전 군민에게 월 15만 원의 기본소득이 지급된다. 향후 2년간 군민들의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어촌 기본소득 정책이 남해에서부터 대한민국의 모범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유의미한 성과를 창출하겠다. 그리고 이 시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은 민선 7기와 8기 그동안 이룬 수 많은 성과들이 군민의 삶 속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끝까지 책임지고 완성하는 일이다. 남해의 역사와 자연 공동체의 가치를 지켜 나가면서도 미래 세대가 머물고 싶은 남해를 만들어 나가겠다."
- 남해군이 예전과 비교해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무엇인지?
"민선 7기 '활력 있는 군정, 번영하는 남해', 민선 8기 '행복한 동행, 비상하는 남해'라는 군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흔들림 없이 한 걸음씩 전진해 온 시기였다.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고 그 변화의 바탕 위에서 번영의 디딤돌을 놓았다. 첫째는 청렴과 공정에 기반한 군정의 정착이다. 행정의 모든 출발점은 청렴이라고 믿고 있다. 다산 정약용 선생께서 "청렴은 목민관의 본래 직무"라고 하셨듯 청렴 없는 성과는 오래갈 수 없다. 남해군은 공평·공정·공개의 원칙 아래 군민의 삶 가까이에서 함께하는 행정을 펼쳐 왔고 그 결과 다산목민대상 수상과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 4년 연속 상위 등급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둘째는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확보이다. 2021년 남해~여수 해저터널과 국도 3호선 4차로 확장 사업이 동시에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며 전례 없는 국책사업을 추진하게 되고 신청사 건립·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LPG 배관망 사업 등 군민 생활과 직결된 인프라도 차근차근 갖춰 왔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남해가 '소멸의 대상'이 아니라 '농어촌 정책의 대안'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셋째는 남해 고유의 문화·관광·역사 자원의 가치 확장입니다. 체류형 관광 전략을 통해 고품격 관광지로의 전환을 준비해 왔고 삼별초 대몽항쟁 유적·팔만대장경 판각지·노량해전의 역사 등 남해만의 자산을 보존·계승해 군민의 자긍심을 높여 왔다."
- 민선 8기 가장 잘한 점과 아쉬운 점은?
"대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 4년 동안 남해군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성과들이 쏟아졌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진전한 시기였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지자체로 선정되면서 올해부터는 모든 군민들께 한 달에 15만 원의 기본소득을 지원하게 됐다.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들이 가시화되기 시작이다. 남해군 신청사가 착공되고 남해안 관광벨트의 중심도시로 확고한 입지를 다질 수 있는 남해∼여수 해저터널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지역소멸 위기 극복 사례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보물섬 FC 클럽하우스를 비롯해 로컬푸드 직매장과 꿈나눔 센터 개관은 적극행정과 현장행정이 만들어 낸 값진 성과라고 자부한다. 지난해 연초 전 군민 민생지원금 지급과 더불어 각 분야별 긴급 경기부양책을 시행하면서 어려운 시기를 넘어설 수 있었다. 이어서 고향사랑 방문의 해를 통해 700만 명이 남해를 찾았고 체류형·고품격 관광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족죽방렴 어업이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되며 남해의 전통과 공동체 정신이 세계적 주목을 받은 것도 큰 성과 중 하나였다.
- 남해~여수 해저터널과 연계한 관광 산업 등 제반 준비 사항은?
"남해군은 체류형 관광의 최적지로 부상할 수 있는 다양한 조건들이 갖추어지고 있다. 남해∼여수 해저터널·국도 3호선 4차로 확장과 더불어 올해 7월초 창선면이 국도 5호선 기점으로 확정되면서 여수에서부터 남해·통영·거제를 거쳐 부산까지 이어지는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군은 그야말로 '남해안 관광벨트'의 중심지이자 정착지 역할을 하게 된다. 누구나 편안하게 쉬어가며 힐링할 수 있는 '국민고향'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 왔고 지난해에는 700만 명 방문이라는 양적 성과 못지않게 질적으로도 남해 관광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다. 올해는 '자연·감성의 국민쉼터 남해'라는 슬로건으로 더 편안하고 쾌적하게 쉬어갈 수 있도록 제반 여건을 한층 업그레이 드 시킬 계획이다. 다양한 숙박시설 인프라에 더해 각 마을별로 따뜻한 온정을 느낄 수 있는 체류형 관광상품이 개발되고 있다. '국민고향 프로젝트'를 통해 그 성공 가능성이 충분히 입증된 만큼 더 자신감을 갖고 체류형 관광객이 남해군 생활인구로 전환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현실화해 나가겠다."
- 남해군 농업이 고령화·인력난에 직면해 있다. 근본 대책은?
“현재 전국의 농어촌이 직면한 가장 큰 과제는 기후변화·고령화·인력난이다. 기후변화로 인해 작황 불안과 재해 위험이 커지고 있고 농업인 평균 연령은 높아지는 반면 노동력은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이에 군은 기후변화 대응 농정을 강화하고 있다. 기후에 강한 품종 보급·스마트팜과 시설원예 확대·재해 예방 기반 정비 등을 통해 농업의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아울러 농업인수당 증액 등 각종 지원 제도를 통해 농가의 경영 위험을 최소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고령화와 인력난 문제에 대해서는 농업의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공동영농·농기계 임대사업을 확대해 고령 농업인의 부담을 줄이고 있으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과 인력중개 시스템 개선을 통해 농번기 인력난 해소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또한 청년농과 귀농·귀촌인 육성은 남해 농업의 미래를 위한 핵심 과제이다. 창업 지원, 주거·정착 지원, 교육과 컨설팅을 연계해 '농업이 미래가 되는 남해'를 만들어 가고 있다."
- 군정 운영에서 소통과 협치를 위한 노력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
"민선 7기와 민선 8기를 관통하는 남해군정의 핵심 키워드 두 가지를 꼽자면 첫째는 청렴과 공정이고 두 번째는 '모두가 화합하는 군정'이다. 이는 실사구시 정신에 입각한 군정 철학이다. 군의회와 군민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힘을 모았기에 남해~여수 해저터널 사업·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었다. 민선 7기 출범과 동시에 군의회와 공동으로 신청사 건립 부지를 선정한 것도 좋은 사례이다. 적어도 남해군에서는 남해의 번영과 군민의 행복을 위한 정책 추진에 여야가 따로 없다."
- 장 군수님은 어떤 리더로 기억되고 싶은지?
"청렴과 공정이라는 원칙 아래 군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남해의 지속가능한 번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를 포함한 공직자들의 노력이 때로는 부족하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조금이나마 군민들의 행복한 삶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출문여견대빈 사민여승대제(出門如見大賓, 使民如承大祭)'를 늘 가슴에 새기고 있다. '문을 나서면 언제나 큰 손님을 대하듯 하고 주민들과 함께 일할 때는 큰 제사를 모시듯이 하라'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그 이후에 군민들의 판단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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