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는 2025년 합계출산율 1.09명을 기록하며 경기도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국가데이터처 발표에 따르면, 화성시의 지난해 출생아 수는 8000명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았으며, 2024년 7201명보다 799명 증가해 3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경기도 전체 출생아 수(7만 6346명)의 10%를 웃도는 수치다.
같은 기간 도내 인구 100만 이상 지자체의 출생아 수는 수원시 7000명, 용인시 5800명, 고양시 5400명으로 집계됐다. 화성시의 합계출산율은 경기도 평균(0.84명)과 전국 평균(0.80명)을 크게 웃돌며, 전국적인 저출생 추세 속에서도 뚜렷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시는 저출생 대응을 위해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2026년 본예산에 75개 사업 총 5445억 원을 반영했다.
주요 항목으로는 △아이 돌봄 지원사업 122억 원 △출산 지원금 86억 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74억 원 등이 있으며, 다자녀가구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도 새롭게 편성했다.
2023년 1월부터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출산지원금을 확대해 첫째 100만 원, 둘째·셋째 200만 원, 넷째 이상 300만 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2025년 지급 총액은 약 112억 원에 달한다.
아울러 2023년 5월 다자녀 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로 완화해 지원 대상도 확대했다. 현재 약 7만 가구가 공영주차장, 공공 캠핑장, 공연장 관람료 감면 등 공공시설 혜택을 받고 있다.
보육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전국 최대 규모의 국공립 어린이집이 운영 중이며, ‘화성형 아이키움터’, ‘화성형 휴일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등을 통해 맞벌이·긴급 돌봄 수요에도 대응하고 있다.
윤정자 시 저출생대응과장은 “출생아 수 증가와 더불어,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결혼·임신·출산·육아 전 단계에서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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