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돗물의 안전성을 시민들이 직접 확인하는 ‘인천형 워터케어’를 올해부터 확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인천형 워터케어’는 수질검사원이 각 가정을 직접 찾아가 탁도, 수소이온농도(pH), 잔류염소, 철, 구리 등 5개 항목을 현장에서 즉시 검사하고 결과를 안내하는 무료 수질검사 서비스다.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 대신, 눈으로 확인하고 설명을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시민들의 호응을 얻어왔다. 실제로 지난해 이용자 만족도는 95%에 달했다.
올해부터는 검사 대상을 일반 가정집뿐 아니라 학교, 어린이집, 노인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등으로 확대한다. 아이들과 어르신이 생활하는 공간까지 촘촘히 살피겠다는 취지다.
서비스 확대에 발맞춰 수질검사원 ‘워터코디’도 기존 26명에서 28명으로 늘렸다. 특히 올해 신설된 영종·옹진수도사업소 관할 섬 지역의 수질관리 수요 증가를 반영해 인력을 보강했다.
낮 시간 방문이 어려운 1인 가구나 맞벌이 가구를 위해 비대면 수거 방식의 검사 서비스도 도입한다. 시민의 생활 패턴에 맞춘 보다 유연한 운영으로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검사 항목은 물의 탁한 정도를 나타내는 ‘탁도’, 산성·알칼리성 정도를 확인하는 ‘수소이온농도(pH)’, 세균 안전성을 가늠하는 ‘잔류염소’, 배관 노후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철’과 ‘구리’ 등이다.
만약 검사 결과 기준을 초과하는 항목이 나오면, 상수도사업본부 산하 먹는물 검사기관인 맑은물연구소를 통해 13개 항목에 대한 정밀 2차 검사를 진행한다. 급수환경 개선이 필요한 가구에는 옥내급수관 개량지원 사업을 통한 배관 교체 등도 안내할 예정이다.
수돗물 무료 수질검사는 물사랑누리집과 미추홀콜센터(032-120), 관할 수도사업소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워터코디 방문 시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장병현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인천형 워터케어를 통해 시민이 수돗물의 안전성을 직접 확인함으로써 신뢰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수질관리로 시민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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