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균 목포시장 예비후보가 3일 목포시의회 시민의 방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목포를 더 크게 쓰겠다"며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목포는 더 이상 소외되는 도시가 아니라 서남권 미래산업을 완성하는 핵심도시가 되어야 한다"며 목포를 '배후도시'가 아닌 '전략 거점도시'로 전환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출마선언의 첫 번째 과제로 무안반도 통합을 내세웠다.
그는 "목포·무안·신안이 함께 커져야 서남권의 체급이 커진다"며 "그동안 통합이 지연된 이유는 정치가 기득권을 내려놓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통합이 합의된다면 차기 통합시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임기 단축이 필요하다면 감수하겠다"고 밝혀 정치적 책임을 강조했다.
목포의 핵심 자산인 항만 기능을 재편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신항은 해상풍력 배후단지 중심지 육성 ▲남항·내항은 해양관광 거점 조성 ▲목포항(선창)은 국제 전자상거래 물류 허브 추진 ▲북항은 수산식품 산업벨트 조성해 이를 통해 산업·물류·관광이 결합된 서남권 핵심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이 예비후보는 "산업이 들어와도 사람이 머물지 않으면 도시는 성장할 수 없다"며 정주 여건 개선을 강조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30분 광역교통망 구축 ▲목포-영암 신대교 추진 ▲주거 재설계 및 역세권 개발 ▲의료 기능 강화 및 교육 경쟁력 제고 ▲호텔·컨벤션 유치를 통한 도시 브랜드 제고 등을 제시했다.
소상공인을 지역경제의 중심축으로 규정한 이 예비후보는 100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육성진흥기금 조성을 공약했다.
특히 시장에 당선될 경우 시장 급여 전액을 해당 기금에 기부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말이 아니라 실천으로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목포에서 태어나고 자라 목포의 변화를 삶으로 지켜봐 왔다"며 "30대 연청 목포지회장 시절부터 단 한 번도 당을 떠난 적 없이 함께해 왔다"며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통한 지역 발전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단순한 인물 경쟁이 아니라 목포의 체질을 바꾸는 선택"이라며 "매관매직과 사업 비리를 원천 차단하고, 목포를 서남권 핵심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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