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특집 인터뷰] 100만 자족도시, 글로벌 명품도시 만드는 이범석 청주시장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특집 인터뷰] 100만 자족도시, 글로벌 명품도시 만드는 이범석 청주시장

기업체 53조 4000억 유치 실적…재선에 성공하면 최초의 재선 시장 탄생할 수도

▲이범석 청주시장(오른쪽)이 김규철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본부 편집국장의 질문을 경청하고 있다 ⓒ청주시

100만 자족도시와 글로벌 명품도시를 비전으로 3년 8개월여동안 충북의 수부도시 청주를 이끌어온 이범석 청주시장. 오송참사로 인해 기소되면서 재선 출마에 먹구름이 끼기도 했지만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라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재선에 성공하는 경우 청주시 역사상 최초의 재선시장이라는 영예를 안을 수도 있다. 부시장 재임 경험과 함께 청주를 발전시키는데 앞장 서고 있는 이범석 청주시장을 만나 그동안 궁금했던 점과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프레시안 : 시장님은 100만 자족도시, 글로벌명품도시를 비전으로 지금까지 노력해오셨습니다. 이와 같은 비전의 완성을 위해 앞으로 역점적으로 추진할 사항은 무엇인가요?

이범석 : 청주의 미래를 책임질 첨단 핵심 국책사업들을 원활하고 속도감있게 추진하겠습니다. 민선 8기 3년 반동안 많은 대규모 국책사업을 유치했습니다. 시민들이 염원했던 충청권광역철도 청주 도심 통과가 확정되고 현재 충청CTX 사업으로 본격 추진 중입니다. 또한, K-바이오스퀘어 조성이 추진되고 국내 최초의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는 물론 첨단 재생 바이오 글로벌 혁신 특구,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등이 지정됐습니다. 오송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는 국토교통부의 최종 지정·승인을 받고 중앙투자심사도 통과했습니다. 청주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는 부지조성을 완료했고 올해 착공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국책사업들을 통해 청주시는 국가 첨단산업의 중심으로, 그리고 교통의 요충지로 도약할 것입니다.

프레시안 : 교통인프라 혁신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소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범석 : 교통인프라가 도시 성장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큽니다. 도농의 접근성을 높이는 교통망 혁신으로 ‘25분 생활권’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4년 청주강서 하이패스 IC, 3순환로 전 구간을 개통했고 최근 국동교차로 완전입체화 개통으로 3순환로 기능의 완성도가 더욱 높아졌습니다. 이에 더해 7개의 방사형 도로망 조성을 추진 중입니다. 또한, AI 스마트 도로교통시스템 구축, 주요 도로 확포장, 상습 정체 구간 해소로 시민 편의를 높이고 있습니다.

100만 자족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광역 교통 인프라는 매우 중요합니다. 청주시는 대한민국 국토의 중심에 위치하며 전국에서 가장 효율적이고, 접근성 좋은 사통팔달 요충지가 되고 있습니다. 청주 도심 통과 충청권 CTX, 오송~평택 고속철도 2복선화,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북청주역 신설 포함), 중부권 광역급행철도(잠실~용인~청주공항 연결) 등을 통해 수도권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좋아질 것입니다.

서울~세종 고속도로(오송지선), 세종~청주 고속도로, 영동~진천(오창)고속도로, 오창~괴산 고속도로 등 4개의 고속도로도 신설됩니다. 이로써 남북 4개, 동서 2개의 고속도로가 경유하게 되고 ‘수도권 1시간, 전국 2시간’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청주공항은 중부권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공항으로 도약했습니다. 지난 2024년 이용객이 460만 명에 육박한데 이어 지난해는 470만에 이르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이로써 지방공항 TOP4(제주공항, 김포공항, 김해공항과 더불어 지방공항 TOP 4의 입지를 굳혔습니다. 국제노선은 지속적으로 확대해 현재 7개국 20개 노선을 운항 중입니다. 청주공항을 제2허브공항으로 활성화해야 한다는 한국은행 충북본부의 연구 결과도 나왔습니다. 앞으로 예정된 여객터미널, 주차장, 주기장 확충과 함께, 화물터미널, 활주로 신설 및 연장이 적기에 추진돼 청주공항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프레시안 : 시민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은 시장님이 6.3지방선거에 공천을 받을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지난해 인터뷰 때 질문을 드린 것 중 하나가 지난해 말까지 3심 재판이 끝나지 않으면 공천을 받지 못하게 되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들려오는 이야기 중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재판이 진행 중인 경우 감점은 주지만 공천을 안 주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이런 내용이 있나요?

이범석 :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공천 배제 또는 불이익을 줄 수 있는 것은 살인, 강도, 강간·추행, 절도, 폭력 등 5대 범죄와 음주 등이 해당됩니다. 저의 사안은 거기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프레시안 : 그렇다면 중앙당에서 공천에 대해 결정을 하겠지만 입후보하고 경쟁을 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말씀이죠?

이범석 : 네. 지난번에 사전에 국민의힘 충북도당에서도 미리 검토했는데 문제가 되지 않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사실은 청주시가 잘못했다는 것이 성립되지 않는 사안입니다.

(당내) 경쟁자 또는 타 당 예비후보들이 사법 리스크라고 계속 얘기들을 하는데 저는 리스크가 아닌 상황이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프레시안 : 이제 임기가 3년 8개월이 넘어섰습니다. 그동안 제일 기억에 남는 실적들을 소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범석 : 임기가 3년 8개월이 지났습니다. 제가 시장으로 지금까지 일하면서 가장 어렵고 힘든 과제가 후보 때부터 문제가 되었던 신청자 건립을 위해서 구청사 철거와 청주병원 문제, 원도심의 고도제한 해제, 우암산 둘레길 양방향 통행 등 이 세 가지 현안이 가장 힘들던 문제였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해 가는 과정에서 논란과 갈등도 많았지만 지금은 3대 현안에 대해서 우리 청주시의 미래를 보거나 시민들에게도 가장 합리적이고 잘 결정됐습니다.

우암산 둘레길은 준공해서 우리 시민들이 잘 이용하고 있고, 원도심 고도제한도 해제돼서 남주남문로 가로주택 정비 사업도 분양도 잘 마무리 됐습니다. 서문동의 재개발·재건축사업도 본격적으로 진행돼가고 있습니다.

특히 시청사 문제는 구 공간을 문화재적 가치가 있다고 보면서 난항을 겪었지만 철거를 했고 또 가장 효율적으로 보고 설계를 해서 당초에 3개 국이 입주를 하지 못하는 것으로 돼있었지만 다 입주할 수 있도록 했고 지하 주차장부터 확대를 해서 지금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습니다.

그동안 3년 8개월이 지나면서 3가지 현안의 가장 힘들었던 과정을 거쳤지만 청주의 미래를 위해서 가장 바람직하게 결정돼 본격적으로 준공이 됐거나 추진되는 것에 대해 가장 보람도 느끼고 있습니다.

프레시안 : 불편한 얘기인데 얼마 전에 시에 대한 압수수색이 있었죠. 그와 관련해 한 말씀 해주시죠.

이범석 : 그동안 특히 역점적인 꿀잼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꿀잼 공간과 시설을 만들었고 축제와 공연을 많이 개최해서 시민들이 함께 즐겁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는데 일단 그 건에 대해서는 시 담당자와 업체 간에 적절하지 않은 정보를 주고 받았다는 것인데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대단한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추천받아서 나중에 확인해 준 정도입니다. 저는 압수수색을 할 거면 초기에 고발된 부서에 곧바로 압수수색을 했어야지 왜 한참 지난 후에야 들어왔는지 저도 잘 이해는 안 되고, 제가 보기에는 그렇게 큰 문제가 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범석 청주시장이 김규철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본부 편집국장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청주시

프레시안 : 너무 딱딱한 얘기만 하니까 시장님 얼굴이 굳으셨네요. 지난 임기 동안 재밌었던 일 좀 소개해 주십시오.

이범석 : 민선 8기 들어와서 새로운 축제, 푸드 트럭 축제, 디저트 베이커리 페스타, 미식주 페스타, 팝업 놀이터 등 이러한 것들이 모두 큰 예산을 들이지 않고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개최하는 것입니다. 그런 축제에 가면 시민들이 굉장히 즐거워하시니까 저도 즐겁고 가끔 가서 릴스도 같이 찍기도 합니다. 함께 즐기는 축제 또는 공연을 볼 때가 시장으로서 가장 즐거운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프레시안 : 오는 6.3전국동시지방선거에 또 다시 도전하실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전에 향부숙이라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신 교수님께서 초선 당선만 해서는 꿈을 펼칠 수 없고 재선은 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셨다고 합니다. 즉 초선 당선 때는 업무 파악과 계획을 하고 재선에 성공해야 계획했던 꿈을 펼칠 수 있다, 그러나 3선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 점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이범석 : 저도 그 부분에 동의합니다. 저는 부시장이라는 경험을 해봤기 때문에 3년 8개월의 임기를 보내면서 가시적인 성과도 많이 거두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도 굉장히 많습니다.

3년 8개월 여의 시간을 되돌아보면 굉장히 빠르게 지나간 느낌이 듭니다. 제가 고향 청주를 위해서 큰 역할을 해보겠다고 시작해서 남은 공직생활 6년도 던지고 나와서 시장이 됐지만 해야 할 일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리고 지금 청주시의 성장 발전이 매우 빠른 상황인데 연임하는 시장이 배출돼서 8년 동안 시정의 연속성과 일관성이 유지된 상태에서 더욱 탄력을 받아서 청주가 100만 자족도시로 빠르게 성장 발전하고 우리 시민들이 더 행복한 청주를 만들 수 있는 그런 기회를 만들어주셨으면 합니다. 우리 시민들이 평가를 해주시겠지만 재선 전례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프레시안 :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공교롭게 청주에서는 재선에 성공한 시장이 한 번도 없습니다. 어떻게 보면 그만큼 시민들이 냉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재선에 성공했다고 가정했을 때 앞으로 4년간 어떤 계획을 펼치실 건지 소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범석 : 청주는 전국 어느 도시보다 빠르게 성장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 속도가 훨씬 더 빨라질 수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은 청주가 첨단 산업의 최고 중심지로 발전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청주시가 유치한 실적이 53조 4000억 원이 넘습니다. 이는 주변 광역시·도 몇 개를 다 합쳐도 청주시 보다 적은 실적입니다.

제가 민선 8기 들어 제시한 비전은 100만 자족도시, 글로벌 명품 도시입니다. 청주에 양적 비전으로 제시한 것이 100만 자족도시였고, 질적 비전으로 글로벌 명품 도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제가 제시한 비전들이 상당 부분 실현돼 가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저에게 4년의 기회를 주신다면 완성하는 단계까지 이를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프레시안 : 조금 다른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청주시에 아파트가 계속 지어지다 보니까 한계에 다다르지 않았느냐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또 새로 짓는 아파트에는 주로 젊은 사람들이 입주하고 오래된 아파트에는 어르신들이 거주하면서 단독 주택 지역에 공동화가 생길 거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범석 : 저는 청주시가 53조 4천 억을 유치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그만큼 일자리가 늘어나게 될 것으로 봅니다. 최근에 사망자 보다 출생자 수가 더 높아서 인구의 자연 증가도 높아지지만 청주는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서 오는 유입 주민이 워낙 많기 때문에 인구가 증가하고 아파트 수요도 그만큼 있어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또한 대부분의 시민들이 아파트를 주거용 형태로 가장 선호한다고 보면 아파트 수요는 계속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신 원도심도 재개발이나 재건축을 해야 할 때는 하고 재개발·재건축이 안 되는 지역은 도시 재생 사업으로 해야합니다. 지난해 12월에 성안동하고 우암동의 도시재생사업 선정됐습니다. 재개발·재건축이 안 된 원도심 문제는 도시 재생 사업을 통해서 정주여건을 개선을 해줘서 어르신들도 살기 좋은 지역으로 변모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프레시안 : 끝으로 시민들에게 인사말씀 부탁드립니다.

이범석 : 존경하는 89만 청주시민 여러분! 민선8기 청주시는 우리 시민 여러분들에게 드린 약속을 속도감 있게 실천하고, 또 시민들이 원하시는 일을 신속하게 실현하기 위해서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그 결과, 100만 자족도시, 글로벌 명품도시, 꿀잼도시 청주로 매우 빠르게 성장·발전하고 있습니다. 모두, 우리 시민 여러분들이 늘 함께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우리 청주시정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대담 / 김규철 대전세종충청본부 편집국장

김규철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규철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