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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에 온다는 '로봇공장'은 어디에 들어서나…아직 장소조차 특정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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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에 온다는 '로봇공장'은 어디에 들어서나…아직 장소조차 특정 안 돼

김의겸 청장 "새만금에 세계최초 대규모 로봇공장"이라는데 실무진은 "글쎄…?"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은 현대차 그룹의 새만금 투자와 관련해 "2,3년 뒤에는 새만금에서 로봇이 만들어지기 시작할 것이고 이를 위해 내년부터 삽을 뜨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의겸 청장은 지난 3일 KBS전주방송 '이슈 K'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고 "2,3년 뒤부터 처음에는 1~2만 대 정도가 만들어 질 것이고 20~30년 후에는 지금의 7~800만 대의 차 생산을 넘어설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라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또 "현대차가 만드는 로봇이 성능과 기술면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새만금에)이렇게 대규모 로봇공장을 만드는 것도 거의 세계 최초"라고 말했다.

현대차의 투자 약속이 정권이 바뀌어도 끝까지 지켜질 수 있을 것으로 보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2011년 삼성이 맺었다가 무산된 투자협약서 사진과 이번 현대차그룹의 투자협약 사진을 비교해 보이면서 "이번 투자협약에 참여한 사람은 이재명 대통령과 정의선 회장을 비롯해 장관만 4명이 참석하는 등, 삼성과의 협약 당시와는 체급이 달랐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특히 "이번에는 다르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일단 현대차는 내년부터 삽을 뜨기 시작할 것인데, 이미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등 계열사에서 이미 설계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또 "가장 먼저 삽을 끄는 것은 AI데이터센터"라면서 "내년에 착공해 2029년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AI데이터 센터 뿐 아니라 로봇이라든지 수소 분야가 순차적으로 가동에 들어가는데 이재명 정부 안에서 본격화되거나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작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로봇공장이 새만금 어느 지역에 착공하는 지를 묻는 <프레시안> 질문에 "개발청은 현대차하고 MOU를 할 적에 어떤 특정지역으로 명시하지 않았으며, 이제 실무적으로 소관 부서에서 그 투자협약에 대한 실행을 위해 실무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대통령 타운홀미팅에서 부처 보고를 한 김윤덕 국토부장관은 이와 관련해 "전북의 희망 새만금을 미래산업공간으로 완성하겠다"면서 "현대차그룹과 재생에너지, 로봇,수소,AI데이터센터 등 9조 원 규모의 투자MOU를 체결했다"며 "단군 이래 최대의 전라북도 투자"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어 "현대차 그룹의 투자가 현실이 되는 곳은 바로 새만금 수변도시"라며 "이곳을 AI로봇도시의 미래 선도 모델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왼쪽부터), 김정관 산업부 장관,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부 장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윤덕 국토부 장관,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27일 전북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만금 로봇·수소·AI 시티 투자협약식에서 투자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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